2021. 3. 17 수 맑음.
특별한 일정없이 대포항으로 생선회를 만나러 간다.
옛날같으면 하루종일 가야하는 거리를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고작 두시간 남짓이면 양양과 속초에 닿는다.
참으로 편리한 세상속에 살고있지만 그 변화에 발을 맞추기 어려우니 라떼꼰대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뱁새가 황새걸음 쫒아가다가 가랭이가 찢어지듯 무리할 필요 없이 꼰대걸음을 고수하련다.
살아가는데 알아야할것들은 너무 많지만 굳이 알고싶지도 않다.
오랫만에 생선회한접시로 골치아픈 일들일랑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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