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1. 토
지난겨울이 따뜻해서인지 혹시나해서 찾아간 수목원엔 각종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났다.
두루미꽃의 성장상태를 보러 갔는데 죄다 피어있었으니 일주일만 늦었어도 지는꽃을 봐야했을것 같다.
은방울꽃은 꽃망울을 열심히 키우고 있으니 7~10후가 적당할것 같고,
닻꽃을 닮은 삼지구엽초꽃은 이미 시들어가고 있었으니 1주일전쯤이 제때였을테고,
철쭉꽃이 붉음으로 대세를 장식하고 있는 현재의 수목원. 900*600
▼ 내 살면서 탱자나무꽃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지난해 처음 이 꽃을 발견하고는
가시는 까칠하지만 청순하게만 보이는 요 꽃에도 관심과 애정이 쏟아진다.
▼ 4월의 꽃을 대표하는 라일락꽃(정향나무)
▼ 장미과에 속하는 산옥매
▼ 우산나물
▼ 백합과의 윤판나물
▼ 황매
▼ 옛날엔 젤루먼저 꽃을피워 봄을 알렸었는데
이젠 보기도 어려워진 할미꽃이 되었다.
▼ 오늘 관심을 갖고 찾아 온 두루미꽃이다.
▼ 삼지구엽초.
꽃이 가을꽃 닻꽃을 닮았다.
▼ 은방울꽃이 꽃망울을 올리고 있었다.
일주일정도 지나면 꽃을 볼 수 있을것 같다.
▼ 홀아비꽃대다, 이와 유사한 옥녀꽃대도 있는데 주로 남쪽지방에서 자란다고~~
▼ 개별꽃
▼ 피나물
▼ 벌깨덩굴
▼ 가침박달
▼ 꽃잎이 지고 난 조록나무과의 도사물나무.
이와 구분하기 어려운 히어로와 은행물나무도 있다.
▼ 백작약
▼ 쥐오줌풀 (뚝갈)
▼ 대극과의 대극
▼ 동이나물
▼ 골담초
▼ 흔해빠진 들풀이지만 가만히 보면 한없이 이쁘기만한 애기똥풀이다.
▼ 조팝나무
▼ 미나리냉이
▼ 라일락
▼ 개복숭아꽃나무다.
참이 아닌 개라서 천하게 생각되지만 봄꽃중에 이만큼 예쁜꽃도 없을것이다.
열매또한 익기도 전에 경쟁처럼 채취해가니 앞으로는 "개"짜를 지워버려도 무방할 듯 하다.
▼ 야광나무
▼ 감탕나무과의 호랑가시나무
▼ 진달래과의 만병초
▼ 장미과의 아그배나무
▼ 눈개비자나무 (비자나무과)
▼ 장미과의 섬국수나무
▼ 모과나무
▼ 산돌배나무
▼ 인동과의 분꽃나무.
꽃향을 무쟈게 발산하는 오늘의 향기왕이었다.
▼ 매자나무과의 뿔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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