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7일 토
아침에 비올듯이 잔뜩 흐려있더니 점차 햇살까지 드러났다.
얼른 떠난다 전철타고 안양의 수리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추위가 없었던 올 겨울을 보내니 그만큼 봄이 일찍 찾아올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봄꽃들의 개화시기도 빠르게 진행되지않을까싶어 일정을 가늠하기에 바쁘다.
노루귀를 만나러 수리산으로 간다.
지난해엔 3/1일 갔으나 아직은 일렀다. 그러나 일주일후인 오늘은 노루귀도 변산바람꽃도 만개한 상태였다.
땀이 나는 좋은 날씨였으나 허리도 무릎도 비정상이다보니 걷는길이 힘겨웠다.
900*600
좀더 멋진 사진을 담기위해 속살이 허옇게 드러나도록 이불을 벗겨놓은 모습들은
쫌 그랬다.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가 없음이 아쉬웠다.
아줌마들이 한참을 뭔가 찍고 있어 가 보았더니
웬지 말라비틀어진 꿩의바람꽃이었다.
변산바람꽃
현호색
현호색도 종류가 많아 구분지었으나
이젠 그냥 현호색으로 통합해서 부르게 했다지요?
꿩의바람꽃
변산바람꽃
오리나무에도 봄은 찾아왔다.
버들강아지도 예쁘게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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