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의 첫날이다.
어제는 송년산행으로 운악산을 다녀오고 오늘은 신년산행으로 수종사를 찾아간다.
어느종교도 나와는 무관하지만 산사에 들러 조용히 합장하고 몸이 불편한 아내의 건강을 지켜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또한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지인들의 안녕을 빌고 싶다.
간절함도아니고 믿음이 있어서도 아니지만 웬지 오늘 첫날을 맞이하며 그렇게 하고싶었다.
운길산역에서 내려 수종사까지만 돌아내려와 물의 정원에 왔으나 보름달이 두둥 떠오르고 어둠이 밀려와
다음기회에 다시 찾아오기로하고 열차에 몸을 실었다.
▼ 수령500년의 은행나무.
▼ 양수리와 두물머리
▼ 오늘이 11월 보름날이라지,
산에서 내려오니 보름달이 두둥, 내일 슈퍼보름달이란다.
▼ 피라칸타스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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