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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포천 가평의 주금산 813m

by 江山 2017. 1. 9.

 

17년 1월 8일 둘째일요일. 흐림.

다른 계획때문에 갔던 수동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여 갑자기 계획에 없었던 주금산을 간다.

지난번에 금단이고개를 중심으로 남진 철마산코스는 지나봤기에 이번엔 북진하여 주금산까지

이동하기로하고 바쁜시간 부지런한 발걸음을 옮긴다.  약 9km  6시간소요.

330-1번버스로 비월교에서 하차 - 금단이고개 - 주금산 - 베어스타운.

 

 

 

 

 

 

    버스하차하여 건너편으로 보이는 골짜기(금단이골)로 진입.

 

 

      들머리를 진입하면 나타나는 이정표는 이것으로 끝이다.

     골짜기따라 진입하지만 한참후에는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에 쌓이게 된다.

 

 

 

 

 

 

   마른후의 생명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살아있을때의 아름다움도 있었겠지만 지금의 상태도 아름다움이 있다.

 

 

   노루발풀이다, 한겨울에도 이렇게 파랗구나.

 

 

 

 

 

 

 

 

    마의 씨방도 멋스럽게 널려있네.

 

 

 

   어느곳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운지버섯이지만 오늘 더 예쁘게 다가온다.

 

 

 

 

 

  꼭두서니가 그냥 널려있는 건초가 되었다.

 

 

 

   2시 40분이다. 금단이고개에 올라섰다. 주금산까지 4.4km. 

   2시간을 예정하고 가자.

 

 

   더덕싹을 만났다. 못캤다.

  예전엔 도라지도 흔해서 건너편산에 핀 도라지꽃을보고 찾아다니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느곳을 가도 보기 어려운 귀한 존재가 됐다.  더덕은 더 그렇다.

 

 

   코다리를 걸어놓은 듯한 칡의 씨방.

 

 

  마른녀석들은 더욱 구분하기 어렵다.

  장구채가 아닌가하는데 빈 껍데기의 이 상태도 나름의 아름다움은 있다.

 

 

   철마산을 지나 천마산으로 이어가는 천마지맥이다.

 

 

   쉼터, 주금산에서 내려와 이곳에서 음현리로 하산한 적이 있다.

  

 

 

 

   아래 골짜기가 비금계곡일게다. 그 입구엔 몽골문화촌이다.

 

 

 

    소나무가지 사이로 축령산과 서리산이 들어온다.

 

 

 

     독을 엎어놓은듯한 독바위다.  47번도로를 지나면서 분명하게 보이는 독바위.

    주금산의 대표적 명소다.

 

 

 

  숲에 가려진 정상보다 독바위나 이곳 헬기장이 가장 좋은 조망처다.

 

 

     서리산과 축령산

 

 

 

   수동을 중심으로 좌측은 축령산, 우측으론 천마산이 맥을 잇는다. 

 

 

     포천 내촌일대.

 

 

 

   좌측 암봉에 운악산이 가리웠고 먼 실루엣은 명지산과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겠다.

 

 

 

    독바위를 오르는 철사다리.

 

 

   철마산 그뒤로 천마산 또 그 뒤로 백봉 예봉산으로 이어져 한강으로 떨어질테다.

 

 

   예전에 몽골문화촌에서 비금계곡의 1코스로 올라온 때가 있다.

 

 

    5시에 주금정상에 올라섰다.

 

 

    가평과 포천의 경계, 정상석도 따로 세워져있다.

 

 

 

     5시 15분 베어스타운으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