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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명성지맥상의 사향산735m

by 江山 2016. 1. 3.

 

신년 3일연휴의 마지막날에 이동의 사향산을 사부작 사부작 다녀오기로 한다.

이동의 영평천건너 동화사가 위치한 곳에서 시작하여 들머리가 희미한곳을 찾아 동산을 넘어 47번국도아래 토끼굴을 

통과해서 본격적인 등로에 들어선다.

590봉에서 잠시 휴식하고 지박고개를 지나 정상인가했더니 군부대가 봉우리하나를 철조망으로 가로막고 점령하고있어

좌측으로 가야할지 우측으로 가야할지 가늠이 되질않아 우측 철조망따라 우회를 하여 정상에 도착한다.

넓게 형성된 정상은 정상석없이 새벽종회에서 표식지를 매달아 놓은것으로 대신한다.

오늘따라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자욱한날에 어느한곳 가늠할 수 도없다.

낭유고개로 하산하려했으나 여우고개마을을 목표로 인기척없는 산길을 헤집고 하산하기로 하여 한시간거리를 내려오니

개천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여우고개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했다.

여우고개에서 한계령처럼 구불거리는 78번도로를따라 1시간반을 걸어내려와 이동에 도착했다.











  올라온 590봉



  사향산 정상







 사람의 발자국이라곤 없는 험한산길을 개척하며 하산한다. 








 

 여우고개에서 본 사향산. 그 너머로 관음산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