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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용문산의 폭산(천사봉)(1004m)과 용문봉(970m)을 오르다.

by 江山 2014. 9. 11.

행정구역: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한강기맥)

산행일시 : 2014. 9. 10(수).맑음.

산행코스 : 용문사종점 - 조계골길 - 도성寺 - 용조봉 - 신선봉 - 싸리재갈림길 - 조개고개 - 천사봉 - 용문봉갈림길 - 용문봉 - 

              - 용문사관광단지.


2013년 3월에 용문산을 오르며 바라보이는 용문봉과 폭산을 호시탐탐 노리다가 시도한 나홀로산행이다.

추석을 지나고 연휴가 길어서 할일없이 지내기엔 무료한것같아 떠났는데 열차에는 부지런한 산객들이 넘쳐난다.

용문산관광단지에서 하차하여 조계골로 진입하여 도성사입구 철다리를 건너며 능선길을 접어들게 되는데 왼쪽은 조계골이고 우측은

용계골을 내려다보며 가파른산길로 용조봉에 도착, 점심을 해결하고 머지않은 거리에 신선봉이 자리잡고 있다.

입구의 이정표에는 용조봉은없고 신선봉으로만 표시되어 있어 헷갈릴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계획했던 가야할길이 아마득하게만 보여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하여 770봉능선갈림길에 도착하니 이미 3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천사봉에 도착했을때 5시를 가리킨다.

임의대로 2시간의 하산길을 예정했으나 난코스인 용문봉능선의 코스에서 땅거미가 드리우며 어려움에 봉착해 관광단지에 7시 40분

이 돼서야 하산을 종료하게된 거리를 가늠하기 어려운 긴 여정을 마감하게되었다. 




용문사에서 용문으로 가는 막차는 19시15분에 있으며 매시 15분과 45분에 운행된다. 



▼ 용문사주차장에 하차하여 용계골 포장도로를 따라 700m쯤가서 직진하면 용계골 유격장이 있고, 

   도성사로 향하는 우측 철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 도성사로 오르는 계단길, 도성사앞에서 중원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 용조봉 신선봉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조망한 유격장.



▼ 오름길에서 본 용조봉.



▼ 오름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중원산.







▼ 용조봉에서 바라본 용문봉. 오늘 저곳을 밟으며 하산해야한다.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바쁜 하루가 될것같다.



▼ 폭산(천사봉)도 멀리 보인다.



▼ 용조봉(635m). 이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신선봉이 있는데 높이가 표시되지 않았다.

   지도상에는 용조봉, 이정표에는 신선봉으로만 표시되어있어 등로가 헷갈릴 수 있다.





▼ 신선봉에서 본 폭산(1004봉)(우)과 용문봉(좌). 저곳을 두루 찍어야 한다.







▼ 5시에 도착했다.



▼ 산비장이



▼ 노루궁뎅이버섯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이 늦더라도 채취해 가기로한다.



▼ 올핸 들에도 풍년이라는데 도토리도 풍년이다. 



▼ 폭산에서 1km지점에 도착. 용문산과 용문봉의 갈림길이다. 



▼ 고즈넉한 구절초가 발길을 멈추게한다.



▼ 용문봉에서 뒤돌아 본 폭산.



▼ 용문봉이 아닐까 한다. 

   용문봉은 표지석도없고 이정표도없어 희미한 등로를 개척하다시피 해야한다. 참 어려운 길이었다.




▼ 용문봉에서 본 해지는 용문산.

   해가 지고나니 어둠이 빨리 밀려와 더이상 사진도 찍을 수 없었고 전등으로 불을 밝히며 하산해야 했다.

   용문산갈림길에서 암릉구간이 많아 험한 용문봉능선의 하산길이 약 2시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