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진행돼 오는 학교동창생들의 모임, 그날에 시골로 향한다.
내일은 없는듯 관광버스춤에 아침부터 들썩인다.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데 모두들 왜 난리들일까.
30도를 오르내리는 6월의 무더위가 일찍 여름을 재촉하고,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축제의 마당이 펼쳐졌다.
임원진 소개도 진행되고...
옛추억의 떡치기(취떡)도 재연하고...
누가누가 잘하나 노래자랑도 하고...
고을원님인 군수님도 찾아오고...
모임장소인 을지휴양소와 고향산천...
그렇게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나게되는 그 시간속에 반가움도 있었지만, 각자들의 삶에 힘들고 괴로운 이런일 저런일들의 사연이 숨어있어
안타까움도 있다.
잘 나가는 놈들은 그대로 쭉 잘 나가길 바라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놈들은 빠른 정상을 찾아가길 바란다.
그게 인생인것을...
행사를 주관하여 즐거움을 선사한 시골친구들에게 애쓴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늘 건강하고 변치않는 우정이 지속되어
다음에 또 반가운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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