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 / 안시안
길을 지나면서도 마른 나뭇가지만 보았지요.
가녀린 가지에 꽃을 감추고 있는지 몰랐지요,
어느날 눈앞이 환해 고개를 들어보니 개나리꽃이 피어 있었어요
먹이를 받아먹는 아기새처럼
봄 햇살을 향해 입을 벌리는 노란 개나리꽃들
너무 귀여워 나도 어미새가 되고 싶었지요.
모처럼 바람이 잔잔한 날씨에 개나리꽃으로 장식된 응봉산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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