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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5월의 수락산(637.5m).

by 江山 2013. 5. 6.

행정구역 : 서울시, 의정부시, 남양주시가 경계를 이루는 산.(한북정맥-수락지맥)

산행일시 : 2013. 5. 5일(일).맑음.

산행코스 ; 당고개역 - 학림사 - 용굴암 - 도솔봉 - 수락주능선 - 정상 - 깔딱고개 - 매월정 - 진달래능선 - 

            -상계근린공원 - 수락산역.

산행거리 : 8.2km. (당고개-학림사-정상까지 4.2km.  정상-매월정-진달래능선 4.0km). 5시간산행.


5월 5일 어린이날, 그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는 개떡같은 날씨였는데 모처럼 화창한 봄날을 보여준다.

집에는 어린이가 없기에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지난 도봉산행이후 보름만에 수락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원래는 대성리의 운두산행을 계획했었으나 학교생활로 오랜만에 찾아왔다 돌아가는 아들녀석과 저녁을 함께하자는

가족들의 제안때문에 가까운 수락산으로 계획을 급수정했던 것이다.

당고개역에서 학림사까지 약 1km는 포장도로를 따라가게되는데 어라! 무릎이 뜨끔뜨끔 정상이 아니다.

치마바위까지 올랐을때 마침 비상구급약대를 정리하는 119구급대를 만나서 스프레이를 뿌리고,맨소래담을 바르고,

압박붕대로 칭칭감으니 통증이 완화되어 훨씬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게 되었다.

친절하던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무릎이 불편해서 아주 천천히 마무리를 했는데, 이러다가 산행 못하는거 아니야!  



▼ 당고개역에서 마을의 끝지점, 학림사길로 접어드는 지점에서 10시 47분에 시작한다. 


▼ 천년고찰 학림사.


▼ 곰바위.


▼ 용굴암.



▼ 수락산끝자락 덕릉고개를 이어 멀리 불암산이. 


▼ 도솔봉으로 오르는 길.


▼ 탱크바위.


▼ 젖을먹는 아기돼지바위.


▼ 치마바위. 이곳에서 구급대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 붉은 제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철모바위에서 다시만나 비상식량으로 준비했던 떡을 나눴다.


▼ 코끼리바위와 종바위.


▼ 하강바위.


▼ 배낭바위와 철모바위도 눈에 들어온다.(코끼리바위에서)


▼ 버섯바위.


▼ 코끼리바위와 하강바위에 개미만한 사람들이.


▼ 구급대원들에 의해 보호받은 내무릎.


▼ 철모바위.


▼ 수락정상과 아직도 제자리에 있는 누에한마리.


▼ 배낭바위.


▼ 독수리바위.




▼ 매월정.


▼ 임산부를 닮은 바위를 지나며 진달래능선을 타고 16시를 막 넘는 시간에 상계근린공원에서 산행을 마감했다.

   그런데 진달래능선에는 진달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