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 바늘꽃과 > 달맞이꽃속 > 두해살이.
학명 : Oenothera biennis L.
꽃말 : 자유스러운 마음
달맞이꽃(Evening Primrose) 남미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곳곳에 자생하는 귀화식물이다.
밤에 꽃을 피웠다가 아침이면 오므라드는 특성이 있다.
주로 박각시 나방처럼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수분의 매개체로 쓰기 때문으로 햇빛이 많은 환경에서는
꽃을 피우지 않는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밤이나 햇볕이 적은 흐린날에 꽃을 피우게 된다.
감마리놀렌산.
감마리놀렌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지방산으로서 외부에서 음식물을 섭취하여만 하는데,
천연에서는 달맞이꽃이나 모유 등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액을 맑게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감마리놀렌산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영양성분이 빨리 소비되게 도와주어 지방성분이 피하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도록 소변으로 내보내게 된다고 한다.
7~8월에 꽃이피고, 꽃,잎, 줄기는 엑기스로, 씨앗은 종자유로, 뿌리를 약용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봄에 새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달맞이꽃을 잎과함께 채취하여 설탕과 1:1비율로 잘 섞어서 용기에 담고 발효시 나오는 가스배출을 위해
한지나 면소재로 잘 봉한다.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100일이 지난 후 건더기는 건져내고 음용이 가능하나 원액상태로 3개월을 더 숙성시킨다. 오래될수록 좋다.
원액상태로 먹되 진하다면 물에 섞어 희석하여 수시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달여서 복용하는데 성질은 따뜻하고 매워서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특히 해열과 소염효과가 있어서 감기,인후염,기관지염,피부염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달맞이꽃뿌리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하고 풍습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신경통이나 류머티스관절염, 뼈가 약하거나 부러졌을때 뿌리를 그늘에 말려 하루 15~30g을 달여서 먹는다.
●피부염이 생겼을때 생잎을 짓찧어 그 즙을 바르면 효과를 볼수 있다.
그리스 신화이야기
옛날 한 호숫가에 별을 사랑하는 님프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밤마다 별이 잠기는 호수를 들여다보고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이 중에는 유독 별이 아닌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있었는데 이 님프는 달님을 두고 별을 사랑하는 님프들이
미워서 무심코 이런말을 하게 되었다.
별 따위는 없는것이 좋아요. 달님만 있다면 이 호수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곁에서 이 혼잣말을 들은 님프들은 이 말을 듣고 참을 수가 없어서 곧바로 제우스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일러바쳤고 이에 화가 난 제우스는 달을 사랑하는 님프를 달도 별도 없는 황량한 호수가로 쫓아내버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달의 신 아테미스는 자신을 좋아했던 님프를 찾아 헤맸지만 제우스의 방해로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달을 사랑했던 님프는 황량한 호숫가에서 지쳐 쓰러져 죽게 되었고 님프가 죽은 후에야 찾을 수
있었던 아테미스는 쓰러진 님프를 안고 서럽게 울다 언덕위에 님프를 묻어주었다.
이를 본 제우스는 자신이 너무했다고 생각했는지 님프의 영혼을 달맞이꽃으로 환생시켜 주었는데
이 달맞이꽃은 지금까지도 달이 뜨는 밤에 달처럼 노란 빛깔의 꽃을 피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꽃말은 자유스러운 마음, 기다림, 밤의요정, 무언의 사랑, 은은한 사랑, 소원이다.
주) 님프(nymph 아가씨)
: 산천초목이나 어떤 장소, 지방도시, 국가들의 정령 혹은 의인화 된 젊고 아리따운 여성 신.
숲, 나무속에 살고 있는 드리아드스(dryads)
바다에 사는 네레이드(nereid)
강과 호수 등 담수에 사는 나이아드스(naiads)
협곡에 사는 나파에아스(napaeas)
동굴과 산에 사는 오레아드스(oreads)
삼림에 사는 알세이드스(alse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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