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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東醫寶鑑)

뇌질환계통의 신약 천마.

by 江山 2012. 10. 8.

경기도 연천에서 구입.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키 30~100cm쯤 외줄기로 곶게 자라고 뿌리는 고구마처럼 덩이졌다.

줄기는 붉은 밤색에 조그만 잎이 듬성듬성 난다. 5~6월에 싹이나서 흰빛의 꽃이 피었다가 곧 진다.

뿌리를 천마라하고 줄기를 적전, 정풍초라 하고, 참나무뿌리 삭은데서 다른 버섯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식물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경련을 멈추고 간열을 내리며 풍습을 없앤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데, 경풍, 전간,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데, 팔 다리가 오그라드는데, 신경쇠약증에 쓴다.

하루 6~9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천마는 뇌질환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신약이다.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같은 두뇌의 질환에 불가사의할만큼 효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위궤양, 간질, 

간경화증, 당뇨병, 식중독, 디스크, 백혈병, 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병에 두루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천마는 쪄서 말려서 쓰는것보다는 날 것으로 쓰는것이 약성이 훨씬 높다.

날것을 소주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날것을 썰어 말려서 쓴다. 생즙을 내어 발효시켜 쓰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 피를 맑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담과 습을 제거하고 염증을 삭이고 진액을 늘리며 피 나는것을 멎게하며 설사를 멈추고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 두통과 고혈압, 어지럼증에 특효약이다.


● 천마는 뇌출혈,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생즙을 먹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 식중독이나 농약중독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 뇌출혈로  뇌수술을해서 정신이상이 되었거나 간질이 온 사람, 척추수술로 몸이 마비가 된 사람, 중풍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담근술을 오래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 천마는 항암작용도 뛰어나 날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3~5번 먹는다.

    폐암 위암환자가 천마가루를 6개월동안 복용하여 깨끗이 나은 예가 있다.


● 피부암 무좀 습진 종기 가려움증 등에 매우 잘 듣는다. 강판에 갈아 생즙을 붙이고 천으로 싸매 둔다. 


● 고혈압에는 천마와 오리를 함께 쓰기도 한다.

    오리 한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다음 천마 30~50g을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단단히 

    묶은다음 3~4시간 푹 찐다.  하루에 한번 밥 먹기전에 먹는다.  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차례 

    나누어 오리와 같이 먹는다. 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는다. 고혈압, 어지럼증, 잘 놀라고 꿈이 많으며 

    말을 잘 못하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에 효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