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많이 변하여 쉽고 편리한 것만을 찾아서 생활하는 요즘이다 보니
낡고 허름한 것들은 뒷전으로 밀려나버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정감이 묻어있고,
추억을 그리게 하는 것들은 불편하고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게 합니다.
한겨울 농한기를 이용하여 볏짚으로 이엉을 무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웃집과 어울러 묵은 지붕을 걷어내고 새 이엉을 얹어서
지붕을 단장했던 것입니다.
70년대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서서히 사라져버린 초가지붕이 흔적을 감추고
이제는 시골농촌에서도 서양식 주택구조로 변한지 오래된 사실입니다.
가끔 그런 옛날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서대문교차로 농업박물관앞마당에 정다운 초가집 원두막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원두막지붕의 이엉을 새로 얹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지나가다보니 옛날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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