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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서어나무

by 江山 2024. 6. 26.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참나무목 > 자작나무과 > 서어나무속 > 활엽교목.

학명 : Carpinus laxiflora 

꽃말 : 재물

 

주로 강원도, 황해도 이남에 자생한다. 주로 서쪽에 있는 나무였기에 '서나무'라고

불렀는데,'서-'가 길게 발음 되면서 '서어나무'라는 이름이 되었다.

음수이면서 햇볕을 쫓아 줄기가 구불구불 휘어지면서 힘있게 자라기 때문에

근육나무, 남자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자생하는 자작나무과로서 극상림을 지배하는 나무로서,

한국의 숲을 수백년 동안 가만히 놔둔다면, 결국 서어나무가 한반도를 뒤덮게 된다.

그래서 "숲의 지배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꽃은 4~5월에 핀다. 암수한그루이며 꽃의 색은 황적색이다. 

열매는 굵은 꼬리 모양으로 달려서 밑으로 늘어지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가 이 나무에서 서식한다.
서어나무는 장수하늘소 이외에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등의 기주식물이기도 하다.

야생의 경우에는 숲의 천이 과정 중, 극상림의 단계에 이르렀을 때에 숲을 뒤덮는 나무이다.

황폐화 된 한국 땅에 처음에는 양수성 침엽수인 소나무가 숲을 뒤덮고 있다가,

소나무가 하나 둘씩 수명을 다하고 나면 그 빈 자리에 때죽나무, 쪽동백, 진달래 등의

음수성 관목들이 자라나고, 이 관목들이 토양을 비옥하게 하면 키가 큰 교목인 참나무

자라는데, 이 참나무가 수명을 다하고 나면 그 자리에 서어나무가 숲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서어나무를 "숲의 지배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2021/7/20.      남한산.         850*566

 

    2022/ 9/18.     남한산.         850*566

 

  2022/5/29.    방태산          85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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