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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기다림의 지혜를 주는 뽕나무

by 江山 2023. 3. 8.

학명 : 

꽃말 :

 

중국의 어느 여인이 고치를 뜨거운 물에 떨어뜨렸는데 실이 나오는것을 보고 명주실을 생산하게 되었다.

부상이라하여 해뜨는 곳의 신령스런 나무라 한다.

 

4,5월에 잎이피고 5월쯤 꽃이 피며 6월에 열매를 맺는다.

잎과 꽃이 늦게 피나 결실은 어느나무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암수딴그루지만 가끔 암수한그루인 경우도 있다.

 

뽕나무는 기다림의 의미를 아는 나무이다.

참고 견뎌냄의 지혜를 터득한 나무이다.

 

고대로마인들이 지혜의여신 미네르바에게 바쳤던 나무로 고대로부터도 지혜로운 나무의 상징이었다.

봄에 성급히 싹을 틔우지않고 묵묵히 봄이 깊어지기를 기다린다.

이웃나무들은 꽃을 피우고 분주히 자신들을 성장시키는 때에도 서두르지않고 때를 기다린다.

기다림은 좀더 힘을 비축했다가 단숨에 잎과 꽃과 열매를 맺기위한 방법일수도 있다.

오랜세월을 기다리고 진화하면서 경험으로부터 나왔겠지요. 

 

기다림은 느림과 퇴보가 아니라 알차고 진정한 결실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지혜와 깨달음을 주는 치유의 원천이다.

 

 

  2023/9/1.   광릉.      85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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