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5일 일 맑음.
어느덧 4월의 마지막주말, 더위를 느끼는 날이다.
지난주에 이어 계획했던 새로이 만나야 할 은방울꽃을 비롯해 포포나무, 섬개야광나무,
손수건나무, 은종나무를 찾아 나서본다.
또한 꽃산딸나무와 닥나무도 새롭게 만나게 된 친구다.
그러나 노란목련이 있다는데 찾지 못했으니 숙제로 남겨둔다.
▼ 은방울꽃
▼ 둥굴레
▼ 으름덩굴
▼ 산사나무
▼ 큰꽃으아리
▼ 괴불나무 (인동과)
▼ 댕강나무 (인동과)
▼ 모란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송화
윤사월/박목월
송홧가루 날리는 외딴봉우리
윤사월 해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 길마가지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 낙엽떨기나무)
우리나라가 원산. 수목원엔 늘 왕괴불과 청괴불로 잘못 표식되어 있으나 수정하질 않고 있다.
▼ 회나무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
▼ 포포나무 papaw. (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목련목> 포포나무과> 열대과일나무 낙엽교목)
▼ 섬개야광나무
▼ 손수건나무
▼ 튤립(백합)나무
▼ 은종나무 (때죽나무과)
↓은종나무수피
▼ 꽃단풍
▼ 닥나무
▼ 꽃산딸나무
▼ 정향나무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관목)
▼ 산가막살나무
▼ 노린재나무
▼ 민들레
▼ 풀솜대(지장보살)
▼ 삼지구엽초
▼ 두루미꽃
▼ 민백미
▼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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