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의 학명은 Quercus인데 라틴어로 도토리(Acorn)가 열리는 나무(Oak)라는
뜻의 고유명사이다.
참나무집안의 가솔들이 전세계적으로 50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자생품종도
12개에 이른다.
♠낙엽성참나무(굴참. 상수리. 떡갈. 신갈. 갈참. 졸참) - 전국분포.
♠상록성참나무(가시. 종가시. 참가시. 졸가시. 개가시. 붉가시) - 제주도와 남부해안일대 분포.
침엽수의 타감작용에도 불구하고 참을 하나로 버텨서 줄을 줄 아는 나무라는 의미를 지닌다.
현존하는 지구상의 식물중에서 참나무가 가장 성공적으로 번식에 성공한 나무이기도 하다.
1>암수한그루로 (자웅동주) 풍매로 자가수분을 한다.
2>참나무혹벌(충영)과 참나무거위벌레와 공생하며 적과역활을 한다.
모내기철과 겹치는 개화시기에 가물고 바람이 많이 불면 수정률이 올라 도토리가 많이
달이게 되는데 이때 곤충들이 부지런히 솎아내주지 않으면 열매들이 부실해져 허약한
자손을 생산하게 되어 곤충들은 더욱 바빠지게 되니 흉년이 되었을때 기근에 허덕이는
인간들까지 생각해주는 일을 한다고 봐야겠다.
3>그늘에 강한 활엽음수이다.
잎의 면적이 넓어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광합성공장을 돌릴 수 있어 침엽수그늘에서도
성장한다.
20년 이상이 되어야 열매를 맺는 성목이 될때까지 오로지 경쟁에서 살아남는 노력에만 집중
한다. 바로 이 점이 숲의 천이과정에서 최종승자인 극상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4> 참나무는 자웅동주이면서 자가수분을 한다.
5> 침엽수의 타감작용에도 참을성이 많은 나무이다.
◆ 갈참나무
깔끔몽땅민모자.(신, 갈, 졸). 도토리 작으며 타원형 윤기나고, 윤기없는 떡갈도토리와 유사하다.
잎자루가 있으며(2~3m), 늦게까지 달려있다. 뾰족뾰족 잔파도의 결각.
껍질이 지저분하며 잎의 앞면은 광택이 나고 뒷면은 흰색(뽀얀색)이 난다.
북한산에서
2023/07/21. 광릉
2023/07/ 봉화산.
2023/7/29. 홍릉.
▼ 졸참나무
깔끔삐죽민모자(신, 갈, 졸). 잎과 도토리가 가장 작다.
잎자루 길고 톱니무늬결각.
2023/7/21. 광릉. 850*566 700d
▼ 졸갈참나무
2022/8/16 광릉. 850*566 7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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