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달고치를 다녀온 후 친구가 마련해놓은 컨테이너에서 시골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여기서 잤다.
오늘은 귀가만 하면 되는 일이니 아침에 소양강둘레길을 둘러보기로 하고, 낚시를 취미로하고 있는 친구는
쏘가리를 낚는다며 각자 행동개시.
소양강둘레길 3코스 약 5.8 km구간.(군축교북단 ~ 용소 ~ 군축령까지)
▼ 군축교와 가로리산불현장도 살짝.
▼
▼ 개느삼(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천연기념물 372호 지정.
미선나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귀중한 토종나무다. 개느삼속은 개느삼 한 종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개느삼은 콩과 식물로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혹박테리아로 공중질소를 고정해가면서 살아가는 강인한 식물이다.
키가 허리춤 남짓한 작은 나무로 얼핏 보면 족제비싸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13~27개의 갸름한 작은 잎이 나란히 마주보기로 붙은 깃꼴 겹잎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봄이 익어가는 5월 초가 되면 작은 노랑나비가 앉아 있는 듯 샛노란 꽃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귀한 식물을 여기서 보았다.
▼ 붉은병꽃나무
▼ 둥굴레
▲▼ 백선 (운향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독성이 있어 약용으로 개발중이다)
개느삼과 함께 이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 매화말발도리
▼ 금낭화
▼ 졸방제비꽃
▼ 줄딸기
▼ 돌단풍(바위나리)
▼ 고광나무
▼ 매발톱
▼ 애기똥풀
▼ 졸방제비꽃
▼ 벌깨덩굴
잘 꾸며진 집에서 휴식.
하늘내린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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