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683m)

2018년 12월 15일 토

겨울이다, 날이 점잖다 오랫만에 간단한 산행을 해보자.

주말이면 갖가지 행사가 널부러져있어 내맘대로 계획을 정하기조차 어렵다.

모처럼 비어있는 시간이지만 리듬을 찾지못하고 점심까지 해결한 후 집을 나선다.

가까운 거리이니 부담없어 좋다.

팔당역에서 출발하여 1코스로 정상도착후 벚나무쉼터, 율리봉을거쳐 율리고개로 하산하려 한다.

사람의 마음들은 거기서 거기인가부다.

명품소나무 밑둥이 반질반질 닳아 있으니 공통적인 인증샷 장소인가부다.

데크계단길이 군데군데 만들어져 예전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다.

자연파괴현상은 줄겠지만 난 이런 계단길을 오를때 더 힘에겹다.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팔당대교 한강이다.

날이 뿌옇다.

 바로 건너편의 검단산도 뿌연 미세먼지로 먼산이 되었다.

올 12월말 완공계획으로 공사중인 기상레이더 건설현장이다.

680고지 예봉산정상에 세워진 레이더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생활환경에 많은 도움이되길 바란다.

이곳이야말로 전파의 방해를 받지않을만큼 시야가 확보되는 곳으로 기지조건이 충족될듯도 하다.

 사방팔방 조망이 좋은 예봉산이다.

 양수리와 두물머리

     동고비

 가운데가 고래산일테고 그뒤로 마석과 천마산이다.

 봄꽃들의 보고, 벌써부터 천마산의 봄꽃들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운길산

 적갑산과 덕소

 직박구리

박새

 

  곤줄박이

 

율리봉에서 조망한 예봉산

  율리봉

 조안면 조동마을과 강건너 양수리.

옥색긴꼬리 산누에?  유리산누에?

겨울철에 녹색으로 눈에 잘 띄이는 요거이 누구의 집(고치)인지 모르겠다. (유리산누에)

율리고개에서 팔당역으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