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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옥잠화이야기

by 江山 2018. 9. 28.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 비비추속 > 다년생초.

학명 :  Hosta plantaginea (Lam.) Asch.

꽃말 : 기다림.  아쉬움.  추억

 

 

옥비녀꽃· 백학선이라고도 한다.  꽃봉오리가 마치 옥비녀(玉簪)처럼 생겨 옥잠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뿌리줄기는 굵은 편이다.

유사종으로 잎이 더욱 길고 드문드문 달리며 꽃의 통이 좁은데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을 긴옥잠화라 한다.

관상용· 밀원· 식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익생약술대전 발췌>>

 

 

 

 

 

     2018/9  홍릉수목원            900*600

 

 

 

옛날에 피리를 잘 부는 피리의 명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여름저녁, 그가 홀로 정자에 앉아 피리를 불고 있었다.

그 피리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늘에서 아름다운 선녀가 그 소리를 듣고 내려왔다.

그 선녀는 월궁의 공주님을 위해 다시 한번 불어주기를 간청하였고 그는 기꺼이 부탁을 들어주었다.

곡이 끝나고 피리의 명인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기념이 될만한 것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선녀는 말없이 웃으며 머리에 꽂고있던 옥비녀를 뽑아 주었다.

그런데 피리의 명인이 옥비녀를 받으려는 순간 손에서 미끄러져 그만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옥비녀가 떨어진 자리에 이름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봉오리가 선녀가 주었던 옥비녀와

비슷하게 생겨 사람들은 이 꽃을 옥잠화(玉簪花)라 불렀다.

 

 

 

 

 

 

 

 

 

 

 

 

 

2022/9/25.  홍릉          85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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