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하루도...

형제들의 모임,원초의 세계를 찾아가다.

by 江山 2017. 8. 28.

 

2017년 8월 26일 토요일 기록될만큼 좋은 날씨.

연일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씨의 연속이었으나 주말을 맞이한 오늘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여준다.

생각해보니 최근 몇년동안도 이렇게 맑은날을 본적이 있는지. 시골을 향해 길을 나섰다.

이미 약속된대로 1박2일간의 일정을  바쁘게 소화해야 할것같다.

해마다 이맘때엔 각지에 흩어져사는 형제들의 모임이 있다. 한집에서 올망졸망 모여살더니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서로가 짝을 만나 남남으로 살다보니 그리운 옛날의 조각들을 퍼즐찾기처럼 모아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번엔 멀리 울산에 살고있는 사촌도 달려오고, 외로워 죽겠다는 외사촌까지 함께하니 더욱 넉넉한 모임이 된것같다.

부모님산소도 찾아가 보고, 종중벌초도 해야하고, 뜻하지않은 장례식장 문상까지 겹치기 진행을 해야한다.

 

  

 

 "웰컴 ! 병영추억의 고장 원통입니다"

 이곳에서 군복무를 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입이 양구라도 할 말이 없다 라는...

 

 

 

 

 또한 동서고속철도가 춘천에서 속초로 넘어가며 이곳 원통에 역이 들어선다고하는데 ...

 언제 착수되는지 모르겠으나 도대체 이 철도가 수지타산이 맞는 사업인지 지금이라도 좀더 따져봐야하는건 아닌지.

 

 

 

 

 내 살던 땅이다, 안산이 가까이 보이고 서북능선은 귀때기청봉을 솟구쳐놓고 한계령으로 연결된다.

 

 

 

 

 

 

 

 

 

 

 

 

 

 

 

 

 

 

 

 

 

 

어른들을 모시고 종중벌초를 한다.

 

 

 

 수량이 늘어난 내린천이다.

 

 

 

 

 

 

 

 

  돌아오는길에 38선지점의 관대리에서 조망한 소양호.

  1979년 이후 이만큼 수량이 가득했던 경우가 있었던가 기억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