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물따라...

가평 귀목봉(1036m)

by 江山 2017. 5. 1.

 

4월 30일 일요일 . 4월의 마지막날이다.

여름처럼 햇살이 강렬한 날 가평으로 간다.

산객들이 열차를 가득 메우고 용수동가는 버스도 많은산객들을 수용못해 증차운행하고 있다.

가평역을 나오니 요즘의 대선유세현장보다 더 요란하게 산객들을 대상으로 임산물채취 하지말라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강씨봉휴양림입구에서 하차하여 ~ 임도따라 오뚜기령 ~ 귀목봉 ~ 귀목고개 ~ 현리 상판리.    12.1km.


  가평역발 용수동행  06:10.  08:35.  09:40.  10:30.   11:20.  13:00. 14:20. 15:40. 16:40. 19:10.

  용수동발→ 가평역행  07:10. 09:50. 10:50. 11:40. 12:30. 14:10. 15:30.   16:50.  17:50. 20:20.

 

 

  현리 → 상판리행  07:00.   07:40(꽃).  09:40(꽃)11:10.  13:20(꽃)15:30.  17:40(꽃)19:50(꽃).

  상판리 → 현리행  07:20.   08:10(꽃)10:10(꽃)11:40.   13:50(꽃).  16:00.  18:15(꽃)20:20.

              주) 꽃 (꽃동네 경유)       


 


 900*633

 

 

  휴양림매표소에선 그동안없던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있네.

 

 

 

 

 

 

 

  매화말발도리

 

 

 

  홀아비바람꽃

  지난해 이맘때 이곳을 지나다 우연히 목격된 홀아비바람꽃, 

  처음봤지만 금새 알아볼수 있었던 꽃.

 

 

 

 

 

 

  궁예에게 쫓겨난 부인 강씨가 시름을 달래던 곳, 바로 연화소다.

 

 

   강씨봉을 최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두꺼비바위 앞.

  이곳에서 강씨봉까지는 거리가 짧은만큼 경사가 급하다.

 

 

  구술붕이

 

 

 

 

 

 

 

 

  노루삼도 꽃대를 올렸다.

 

 

  피나물


 


  도깨비부채 (약용 관상용)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삿갓나물

 

 


 

 

 

 

  오뚜기부대에서 세운 오뚜기령정상석일게다.

 

 

 

  노랑제비꽃이 지난해보다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것 같다.

 

 

  봄꽃이 널부러진 귀목봉이 눈에 들어온다.

 

 

 

  홀아비꽃대

 

 

  강씨봉 청계산 귀목봉으로 나뉘어지는 삼거리다.

 

 

 

  늦은 시기지만 이곳엔 아직 제모습을 보여주고있는 얼레지.

 

 

 

  요즘은 어딜가나 꽃길이다.

  많은 사람들은 늘 이런 꽃길만을 걷고싶어 아등바등일테다.

  아무제약없이 자연은 풍요를 제공하는데 욕심가득한 인간들만이 어지럽다.

 

 


  각시붓꽃




   늦은 시기지만 아직도 노루귀가 지천이다.



  

 

 


  전망좋은 귀목봉이다.

  더운날씨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가시거리가 짧은날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울컥하고 눈물이 나는건 나이탓일까,

 아내가 이런 분위기를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도 불쌍한 생각이 든다.

 지지고 볶고 살면서 미운정 고운정 모두다 그런것들이 정이라고 정의하며

 이런저런 생각들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산길을 걸으며 가끔 이렇게 눈물나는 시간이 많아졌다.

 

 

 

 

사람은 그런것 같다.

본래의 모습에서 벗어난다는 것,

그 자체가 불쌍함으로 다가온다.

 

 

 

 

  이 높은곳에 꿩의바람꽃이 외로이 버티고 있었다.

 

 

  귀목봉을 가운데두고 양쪽으로 아직도 노루귀는 지천이다.

 

 

 

  두아람이 될만큼 큰 고목이 쓰러졌다.

  이 산의 거목이 사라진거다. 어느 토끼가 왕노릇할까.

 

 

 

  귀목고개다.

  이곳에서 상판리 장재울마을로 하산한다  2.4km를 가리킨다.

 

 

  모델이되어준 다람쥐

 

 

 

  벌깨덩굴

 

 

  당개지치도 군락을이뤄 자생한다.

 

 

 

 

 

  홀아비꽃대

 

 

  늘봐도 예쁘다 생각되는 금낭화다.

 

 

 

   상판리버스종점 5시도착. 

   버스시간을 모르고 내려와보니 6시 15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명지3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