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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1.봄꽃을 찾아서 천마산으로(올괴불. 미치광이풀. 너도 꿩의바람꽃. 점현호색 등)

by 江山 2016. 3. 29.


 3월 27일 (일) 맑음. 봄이 활짝폈다.

 경춘선 천마산역에서 내린다.

효빈님의 블방에서 본 올괴불나무가 이맘때쯤 선을 보이는 시기라서 찾아가보기로 한다.

정상까지의 계획은 없었으나 걷다보니 정상이고 내려서는 길은 돌핀샘에서 호평동방향은 예전에 지나봤기에

이번엔 팔현리 오남저수지 쪽을 선택했는데 뜻하지않았던 많은 야생화를 만나게되는 행운을 얻었다.

아마 자연을 사랑하는 진사님들이 이맘때 찾는 장소인듯 여기저기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




     만났다. 검소하고 소박하고 앙증스레 예쁜놈이다.

   인동과 낙엽관목 올괴불나무.




   이쁘다, 참 이쁘다.










  산수유와 닮은 생강나무.

  진달래가 피기전까지는 이맘때 온 산은 요놈이 대세다.







   천마산스키장의 잔설이 아직 남아있다.




    봄햇살에 갈닢이 바작거리는 착한길이다.

   이런날엔 봄처녀와 어금니가 새끈거릴만큼 찐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




   국수나무 일가족이 모여 살고 있다. 요놈들도 곧 잎을 틔울테지.




    이 이정표를 싯점으로 경사도는 급해진다.




   뾰족봉과 지나온 능선길.





     812m 천마산정상이다.

   산객들이 많다. 정상석인증사진도 찍기 힘들다.

   늘 보는 일이지만 사진찍기에 바빠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다.








   s자코스를 그리며 철마산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이 되겠다.




    산아래로 백봉산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고래산 문안산이 휘어지며 

  그 뒤로 운길산과 예봉산이 될거다.




   두 봉우리 사이로 축령산과 서리산이 희미하다.



     돌핀샘이다. 물관리를 잘 해놓았다. 시원하게 목을 축인다.

   호평동과 오남리의 갈림길이다. 오남리로 간다.





    미나리아재비과 범?.투구꽃?.돌쩌구? 중 뭔지 모르겠다.



     점현호색




    가지과 다년생초  미치광이풀.





     여기 이렇게 귀한놈이 자생할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아주 반가운놈들을 만났다.

   하긴 모두가 아는 사실을 나만 몰랐던 것을테다.

   미나리아재빗과 여러해살이풀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점박이현호색




      


    







    변산바람꽃. 비교해보기위해 펌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