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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춘천삼악산(654m)/만추의 산길을 걷다.

by 江山 2012. 10. 30.

행정구역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한북정맥-화악지맥)

산행일시 : 2012. 10. 29(월). 맑음.

산행코스 : 강촌역 - 강촌교들머리 - 412봉 - 삼악좌봉(570) - 등선봉(632) - 619봉 - 청운봉(546) -

            박달재 - 용화봉(654) - 흥국사 - 등선폭포날머리. 7.4km  5시간소요.

 

등선봉(636m),청운봉(546m),용화봉(654m), 세봉우리를 일컬어 삼악산이라고 한다. 

업무때문에 늦은시간에 출발하여 경춘선으로 1시간을 달려 오후1시에 들머리에 도착하게 된다.

11월 1일부터 12월 15일 사이엔 산불예방차원에서 등로를 페쇄한다기에 일정을 앞당겨 다녀오게 되었다.

보통 의암호변 상원사코스나 등선폭포코스를 많이 이용하나 오래전에 등로경험이 있기에 처녀등로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산행객의 발길이 적은탓에 낙엽이 쌓여 상당히 미끄러워 발걸음이 늦어지고 특히 등선봉을 오르는

구간은 변성암으로된 암릉지대로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능선의 북쪽은 깎아지른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자연히 산성의 역활을 톡톡히 할수있어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이곳에 방어진지를 구축했었던 것으로보인다.

강원도 전역을 중심으로 철원에 태봉국을 건설했으나 왕건에게 쫓겨 포천 운악산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하는 

지난 파주운악산행에서 정보를 접했는데 어떤것이 확실한지 알수가 없다.

하산길 흥국사부터는 해가진 후라서 등선폭협곡과 단풍이 어우러져 상당한 멋을 자랑하는 곳인데

사진을 담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쉽다. 

등선폭포에서 시내버스가없어 강변길을따라 강촌역까지 10리길을 빡세게 걸었다. 

 

 

 

  ▼ 강촌역에서 본 삼악산.

 

 

 

▼ 들머리부터 가파른 등로를 오르게되는데 특히 낙엽때문에 미끄러워서 힘들다.

 

▼ 412봉에서 춘천방향의 북한강.

 

▼ 등선봉을 오르기위한 암릉구간. 많이 위험하다.

 

▼ 등선봉을 오르며 지나온 412봉과 강촌마을.

 

▼ 등선봉을 오르는 암릉구간.

 

 

 

▼ 등선봉을 내려오며 만나게 되는 궁궐터.

 

▼ 성터도 있고 기왓장조각들도 널부러진 모습에 궁궐이 있었음을 증명하게 한다.  

 

 

▼ 619봉을 내려오다 만나는 이정표. 이곳에서 청운봉과 흥국사방향으로 갈라진다.

 

 

▼ 546m청운봉(삼악산성)

 

▼ 청운봉에서 본 용화봉.

 

▼ 청운봉과 용화봉 중간지점의 박달재.

 

▼ 삼악산 최고봉인 용화봉.

 

▼ 춘천호반의 붕어섬도 보이고...

 

 ▼ 흥국사

 

  ▼ 주렴폭포

 

▼ 비룡폭포

 

▼ 옥녀담.

 

▼ 백련폭포

 

 ▼ 승학폭포.

 

▼ 등선2폭포.

 

▼ 등선1폭포.

 

▼ 입장료 1,600원도 비싸다는 생각이고 호수권 반값도 웃긴다.

   산을 한바퀴 돌아온 결과 등산객을 위한 시설이 별로 이더구만.  

 

▼ 등선폭포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