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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서울 서초구와 과천시의 청계산(망경대 615m)

by 江山 2010. 10. 6.


산행일시 : 2010. 10. 6 (수) 맑음. (한북정맥-관악지맥)


행정구역 : 서울 서초구. 성남 수정구. 과천시. 의왕시에 걸쳐있는 서울 동남부의 산이다.

                 오늘은 모임의 산행코스를 미리 답사하기위하여 떠나는 길이다.

                 돌아본 결과 석기봉외에는 나무로 가려져있는 조건이어서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음이

                 아쉬운 부분이다. 

 

코스 : 옛골 - 이수봉(547m) - 석기봉(582.3m) - 망경대정상(615m) - 혈읍재 - 매봉(582m) - 

        - 상적동능선하산.원점회귀.

 

           양재역7번출구에서 4432번(옛골종점). 8441번. 8442번 버스이용 옛골하차. - 20분소요.

           산행시간 5시간 소요.

 

 

옛골에서 이수봉으로 오르는 계곡엔 가을을 운반하는 맑은물이 흐른다.

천수샘을 지나면서 이수봉까지 침목으로 만든계단로가 가쁜숨을 토하게 한다.

 

 

이수봉에서 바라본 청계산정상과 석기봉.

 

석기봉에 올라서니 정상이 바로 앞이다.(정상엔 군사시설물이 있어서 통제구역이다)

 

석기봉에서 지나온 이수봉과 오른쪽 국사봉(542m)이 멀리 보인다. 

국사봉은 이수봉에서 금토동능선을 타고가야 한다.

 

이수봉(547m)이다. - (성남시 수정구)

조선 연산군때의 유학자 정여창선생이 스승 김종직과 벗 김굉필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변고를 예견하고,

한때, 이 산에 은거하며 생명의 위기를 두번이나 넘겼다하여 후학인 정구선생이 이수봉이라 명명하였다.

 

 

 

오른쪽에 망경대를 두고 석기봉에 섰다.

아래로 서울대공원과 과학관. 과천경마장이 운무에 희미하게 펼쳐진다.

 

하늘샘.

석기봉에서 정상으로 가는길목 바로아래에 위치하며 안내표지가없어 아는 사람이 별로없고 찾는이가 드물다.

 

 

정상이다.

실제 정상은 시설물이 차지하고있어 통제되므로 오를수있는 최고봉으로서 정상석도없이 초라하다.

 

정상에서 석기봉(582.3m)과 멀리 국사봉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보이는 매봉이다. 점령해야 할 고지다.

 

혈읍재 안내문.  이곳에서 옛골까지 40분이 소요된다.

 

혈읍재. 정상에서 매봉사이에 위치한다.

 

매봉(582m)

 

매봉에서 멀리 보이는 양재동쪽 대모산.

 

매바위라고 표시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매의 형상을 찾을 수 없어 왜 매바위인지 알수없었다.

 

82년 6월 1일, 거여동에 있는 공수부대장병들이 훈련중에 이곳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여 순직한 53인의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비이다.   

 

돌문 바위.

 

상적동능선을 하산하여 만난 옛골마을. 날머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