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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인 왕 산(338.2m)

by 江山 2010. 9. 24.

산행일시 : 2010. 9. 23 (목)

산행코스 : 독립문역 - 국사당 - 선바위 - 인왕산길 - 인왕천약수 - 정상 - 기차바위 - 서울성곽길 -

            - 윤동주詩공원 - 창의문(자하문) 

참고교통편 : 녹색1213번버스 - 국민대에서 1020번환승 - 북악터널 - 세검정 - 자하문터널(창의문하차).

 

독립문역에서 출발하여 인왕산을 오르려 했으나, 성곽보수공사로 탐방로는 정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다시 하산하여 인왕산길을 따라가다 좌측으로 등산로입구 철책문을 통하여(인왕천약수(泉)입구),

오르고 내릴 수 있다.

도성 밖에 있는 인왕사, 국사당, 선바위는 독립된 공간존재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신을 모시는 국사당이 위치해서일무속행위를 금한다는 안내표지가 있는데도

온 산을 진동하는 향내와 곳곳에란하게 굿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국사당


 

선(禪)바위. (서울특별시민속자료 10호)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인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한다. 

바위의 모습이 스님이 장삼을 입고 있는것처럼보여 선바위라고 한다.

태조와 무학대사의 상이라는 설화와 태조부부의 상이라는 설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일제가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이 바위곁으로 옮긴뒤부터 이 바위와 국사당이 함께 무신을 모시는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조선 태조때 한양으로 천도 할 무렵 무학대사는 선바위를 도성안에 둘수있게 설계했고, 정도전은 도성밖에

두려고 설계했는데, 도성안에두면 불교가 성하고 밖에두면 유교가 흥할것이라고 태조를 설득하여 결국, 성

밖에 두었다. 이에 무학대사가 탄식하며 "이제부터 승도들은 선비들의 책보따리나 지고 따라다닐것이다"라

고 했다고 한다.(안내문에서)


 

 

 

선바위를 비롯하여 이곳의 바위들은 대부분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돌로 형성되어 있다.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기묘한 형상의 바위로서 소의 발쪽형상, 코끼리의 형상, 두여인이 부둥켜안고있는 형

상과 세개의 여성음부형상이 기이하게 나타나있는데 천지간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노승의 설명이다. 

사람의 얼굴형상도 보인다는데 찾아볼수가 없었다.

 

성곽공사로 인해 이곳에서 정상으로 향하는길은 중단되었다. 




 


인왕산 호랑이를 만났다. 조선시대때는 인왕산호랑이가 경복궁에 가끔 나타났다고 하는데 ...인왕산길에.


 

 

 

 

인왕산 정상(338.2m) (일명 삿갓바위로 명하는것 같다)

 

북악산자락의 청와대와 경복궁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해골바위


기차바위.


정원을 꾸며놓은듯한 아기자기한 솔숲. 


서울을 둘러싼 성곽.


모자바위, 얼굴바위, 호랑이굴, 범바위, 치마바위, 매바위, 코끼리바위, 닭바위 등 각종 바위들이 있다는데

알림팻말이 없어서 찾아내질 못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확인해보기로 하고 창의문(자하문)으로 하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