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 차중락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을 고이 간직 하렸더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 하오 어찌 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 ~ ~ ~ ~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 하오 어찌 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1968년 11. 10. 27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가수 차중락의 묘소이다.
추모비.
낙엽의 뜻 (시인조병화)
세월은 흘러 사라짐에 소리없고 생각은 사람의 깊은흔적 소리없고 아! 이 세상 사는자 죽는자 그 풀밭! (글 차중경) |
기념사업회 명단에 적혀있는 음악인들.
묘지 관리번호도 세워져 있다.
망우산 공동묘지엔 독립운동가및 문인들의 묘지가 다수있고 공원화를 위하여 개장작업을 하고 있는데,
차중락의 묘지엔 이장공고표지판이 없는걸로보아 그자리에 보호되어지는 모양이다.
소녀팬들의 연서를 보관했다는 우체통.
등산로 우측에 접해있는 양지바른 묘소.
당시 소녀팬들이 편지를 보관하기위하여 쌓았다는 돌무덤(우체통)
계단끄트머리에서 우측에 위치해 있다.
묘지를 오르다 내려다 본 마을 (면목동)
면목역에서 마을버스02번이용. 회차지점에서 내리면 바로 들머리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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