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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by 江山 2009. 5. 21.

 

人不知而不溫이면 不亦君子乎아.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논어 학이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공자님의 말씀처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크게 의식할 일이 아닌 것 같다.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된다면 오히려

자신의 생활이 어떤 상상력에 의해서

부자연스러워지고 재치나 순발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의 마음이

그 시선으로 말미암아 방해가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응하지 않는다면,

남에게 적개심을 없애고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지산 이민홍

 

몇일전에 전화 한통을 받는다.

이러이러한 일이 진행되려면 방법이 틀렸다고 항의를 해오는것이다.

그래, 그 나름대로의 게산방법이 있을테니 접어두고 넘어가자.

또 며칠전 다른놈에게서 몇년만에 전화가 왔다.

예전엔 이랬었고 초창기 멤버이며 기부금도 기백만원씩 했었는데 무슨소리냐며

그간의 밀린 회비만 내겠다며 말도안되는 헛소리로 본인을 구제해달라는 얘기다.

아니다 규칙이 있고 개인의 승락으로 이뤄지지않는 일이라고 설명했으나 오히려

기분 상한다는 투의 반응이다.

위의 이민홍님의 글을 보며 노여워하지 않고 감정을 섞지않으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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