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이 더 멋지고 환해진다. 북악산 서울성곽에 야간조명 장식이 더해진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성곽 중 복원 사업이 완료된 삼청(2570m)·청운(1585m)·장충(1053m) 등 3개 지구에 9억원을 들인 경관용 조명 설치를 6개월 만에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에선 매일 일몰 때부터 오후 11시까지 조명으로 야경을 꾸민다. 서울성곽 8개 지구 중 성북·광희·동숭·남산 등 4개 지구(4249m)에는 이미 점등이 돼 있어, 이번에 3개 지구를 더해 성곽 9.45㎞에서 불을 밝히게 됐다.
- ▲ 야간 조명으로 환해진 서울성곽 청운지구. 새로 복원된 삼청₩장충 지구를 포함, 서울성곽 9.45㎞ 구간이 불빛으로 야경을 꾸민다. /서울시 제공
서울성곽은 총 18.2㎞로 현재까지 10.56㎞가 복원돼 있으며, 공원 조성사업이 함께 진행 중인 삼선지구(1109m)가 올해 말 완료되면 전 구간 야간경관 조명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을 보아 점등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훼손된 성곽 구간 2.42㎞도 복원하는 대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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