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4. 금 약간흐림
엇저녁 퇴직직원회식이 있어 술을 먹다보니 꼭지가 돌아도 한참 돌았다.
오늘 팔현계곡탐사가 예정돼 있어 좀 힘들어도 계획대로 움직여 보기로 한다.
가장먼저 흰목련이 핀 후에야 벗꽃이 개화했었는데 올핸 이미 산수유와 생강나무꽃이 시들어가고
진달래 개나리와 벗꽃이 먼저피는 역현상을 보게 되는데,
팔현계곡에도 너도바람꽃은 보기어렵고 만주바람꽃이 대세다.
노루귀도 뽀송한 싹을 마구 올리고 있는 상태였다.
↓ 큰괭이밥
↓ 꿩의바람꽃과 올괴불나무
↓ 복수초
↓ 청노루귀
↓ 태백제비꽃. 개별꽃. 청노루귀. 산목련.
↓ 꿩의바람꽃
↓ 동고비
↓ 만주바람꽃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나무를 본다.
사랑은 좋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여 눈물의 씨앗이라 했다. 여기까지 딱 절반의 사랑일테다.
사랑은 아픔과 괴로움과 절망까지도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불만없이 살아가는 이 나무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 금괭이눈
↓ 처녀치마
봄이 흐르는 팔현계곡
↓ 처녀치마
↓ 너도바람꽃
아직 얼음이 남아있는
↓ 중의무릇과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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