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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11월, 이 겨울에 피는 꽃들.

by 江山 2022. 11. 20.


2022. 11. 20 일 맑음.
시기적으로 11월, 입동도 지나고 낼모레는 소설(小雪), 음력도 10월 27일이다.
모든 만물이 숨죽여 동면을 취해야하는 시기에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다.
오늘은 천천히 그 귀한 녀석들을 만나 볼 참이다 그러나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빼놓고
껍데기만 들고 오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폰카로 대신했다.


꽃만 꽃이더냐 이렇게 예쁘게 물들인 단풍도 있는데...
  
2021/11/20. 홍릉 850*637

 

 


겨울에 피는 닌텐스납매.


동백나무


은목서


구골목의 꽃이 한창이다 향기를 엄청나게 발산하고 있다.
그런데 은목서와 꼭같이 생겼는데 어떤 구별이 있는지 모르겠다.

 


진달래가 피면 개나리도 핀다.

 


노각나무의 특이한 수피.


미국낙상홍의 빨간열매도 꽃이되었다.

 


좀작살나무


대팻집나무의 단풍.


한그루의 단풍나무에서도 마른잎이 있는가하면 빨간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고

아직도 파란잎이 그대로 남아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구절초도 추위를 힘겨워하고 있다.


옥잠화


꽃댕강나무도 초록의 잎을 그대로 둔채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다.

 


조록나무과의 페르시카파로티아.
이 나무의 수피가 양버즘나무와 노각나무, 모과나무처럼 닮아있어서 관심을 가져보았다.
노란색의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오늘 만난 꽃들중에 천진난만한 재잘거림과 웃음소리를 이 숲공간에 진동시키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오늘만난 가장 아름다운 꽃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