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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산수유이야기

by 江山 2021. 3. 8.

속씨식물문 > 쌍떡식물강 > 층층나무목 > 층층나무과 > 층층나무속 > 낙엽활엽소교목.

학명 : Cornus officinalis S. et Z. 

꽃말 : 호의에 기대한다.

 

중국원산으로 우리땅에 들어온지는 1500년 이상으로 추정.

수유(茱萸) :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빨간열매 라는 뜻으로 산에서 자생하지 않는다.

향기가 없으며, 봄에피는 유사한 녹나무과의 생강나무와는 집안이 완전 다르다.

 

삼국유사 경문왕편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설화에서

두건을 만드는 복두장이가 임금님의 신체비밀을 발설하지 못해 대나무숲에 들어가

독백을 하게 되는데 바람이 불때마다 그 소리가 들리자 화가 난 왕이 대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그 자리에 산수유를 심도록 했다는 이야기다.

 

 

 

 

산수유꽃 / 안시안

 

파랗게 파랗게 잎 나기 전에

노랗게 노랗게 물드는 꽃

다투어 피는 봄꽃들 앞서 피는 꽃

빨갛게 빨갛게 핏방울 같은 열매

나중에 나중에 맺는 꽃.

 

 

 

 

 

 

 

 

 

 

 

 

 

 

 

 

 

 

 

전해지는 이야기

 

옛날에 효심이 지극한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늙은 아버지가 불치의 병에 걸리고 말았다.

소녀는 정성껏 아버지를 간호했지만 병은 낫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뒷산에 올라가 정성껏 기도를 했더니 신령님은 그 효심에 감복하여 산수유 열매를 주셨다.

소녀는 신령님이 주신 산수유 열매를 정성껏 달여 아버지께 드렸더니 신기하게도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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