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메꽃과 > 나팔꽃속 > 한해살이풀.
학명 : Pharbitis nil
꽃말 : 풋사랑. 덧없는 사랑. 기쁨.
옛날에는 나팔꽃 씨앗을 주고 그 대가로 소 한 마리를 끌고 왔기 때문에 견우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꽃은 통꽃으로 해가 진후 꽃망울이 열리기 시작하여 새벽에 핀 후 다음날 오전에 시든다.
나팔꽃은 암술과 수술이 꽃 안에 들어있다.
잎의 모양에 따라 구분하는데, 잎이 갈라지지 않은 것은 둥근잎나팔꽃,
잎이 깊게 갈라진 것은 미국나팔꽃, 잎이 보통으로 갈라진 것은 나팔꽃,
꽃의 크기가 작은 것은 애기나팔꽃이라 한다.
나팔꽃의 잎은 미량의 대기오염물질인 오존, 이산화황, 옥시던트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잎의 표면에 붉은 반점을 형성하여 환경오염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나팔꽃은 씨앗으로 번식하는 한해살이, 메꽃은 불임이며 뿌리로 번식한다.
850*637.





900*600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아내와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살고 있었다.
둘 사이는 매우 행복하였고 이것을 시기한 원님이 아내를 불러 감옥에 가두었다.
아내를 보고 싶어하던 남편은 자기가 그린 그림을 원님이 살고있는 담장 아래에 묻은 후 목숨을 끊었다.
그날 밤 남편의 꿈을 꾼 아내는 아침에 밖을 내다보고 담벼락을 타고 올라와 핀 나팔모양의 꽃을 보았고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꿋꿋이 살았다고 한다.
나팔꽃은 일찍 피었다가 빨리 시들기 때문에 바람둥이 꽃이라 하여 미망인이 심기를 꺼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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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메꽃과 > 메꽃속 > 다년생 덩굴식물.
학명 : Calystegia pubescens Lindl. (sepium)
꽃말 : 수줍음. 충성. 속박.
햇빛이 나면 꽃잎을 펴고, 해가 지면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꽃이 핀 후 일반적으로 결실을 하지 않는다.
특이한 것은 메꽃이 같은 그루의 꽃끼리는 수정하지 않고 다른 그루의 꽃끼리
수정해야만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이런 꽃을 흔히 ‘고자화(鼓子花)’라고 한다. 뿌리번식한다.
2023/8/20. 용대리 850*637 갤럭시






옛날에 장군이 이끄는 부대가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연락하는 임무를 맡은 한 연락병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장군에게 미처 길을 알려주기 전에 적의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그 틈을 타서 적군은 연락병의 표시를 반대쪽 길로 향하게 해놓았다.
장군은 그것도 모르고 반대편 길로 가려는데, 주변에 붉은 핏자국이 있고,
그 근처에는 나팔처럼 생긴 꽃이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장군은 그것을 보고 연락병이 죽어서도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여겨 꽃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군사들을 몰고 갔다. 그 덕분에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메꽃은 이렇게 병사의 충성스러움으로 피어난 꽃이라서 꽃말도 ‘충성’이다.
이밖에도 ‘속박’이나 ‘수줍음’이라는 꽃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