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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2019 시골옛날친구들.

by 江山 2019. 6. 17.


2019. 6. 15 토 일 양일간 친구들과의 야영.

해마다 이맘때에 소싯적동창친구들을 만나는 장을 마련해온다.

올해도 1박 2일간의 모임을 진행하는데 많은 인원이 아님에도 점점 줄어드는 얼굴들이 아쉽다.

정이 없어서, 멀리 살아서, 사는일이 바빠서, 기분나쁜일이 있어서 등등 사연도 많은 이유가 있지만

아웅다웅 해봐야 우리들끼리의 일이고 앞으로 만나며 살아봐야 얼마나 더 만나고 살겠는가 말이다.

참여하고싶지않은 놈들을 억지로 불러 모으기 싫고,


솔향기 가득한 솔밭에 천막을 치고 물가에 빠져가며 물고기잡아 철렵하는 재미로 옛날로 돌아가 본다.

공교롭게 올해도 점점 흐려지더니 비가 내린다, 시골이다보니 잽싸게 천막을 급조하여 비가림을 충분히 했다.

지난해에는 여자친구들땜에 펜션을 이용했는데 엄청 비가 내렸고, 지지난해에도 냇가에 천막을 쳤는데 비가 많이 내렸었다.

내년에도 또 비가 내릴까 미리 걱정을 하게된다.



 





         비온후 안개가 걷히며 안산이 모습을 드러내겠다.



        내설악산 청정지역, 이곳에서 어린시절을 살아왔다.






         설거지도 함께하고...



            즐거움도 함께한다.



         불법이겠지만 불놀이야를 즐기고...







      다음날 인제에누리장터 구경을하고 산삼한뿌리씩 나눠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비온후의 오늘 날씨 참 좋다.

       이런 날을 언제 보았는지 모르겠다.












        서울로 오는길, 오랜만에 멋진하늘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