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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맥문동

by 江山 2018. 9. 15.

속씨식물문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 상록 다년생초.

학명 : Liriope platyphylla

꽃말 : 흑진주, 인내, 겸손, 기쁨의 연속.

 

뿌리가 보리뿌리와 닮았고 잎은 부추잎과 비슷하며 푸른잎으로 겨울을 나 (麥門冬) 이라 부른다.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 진해· 거담제· 강심제로 쓰고 있다.

 

개맥문동은 맥문동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별된다.

개맥문동의 뿌리도 맥문동의 뿌리처럼 쓰고 있다.

 

 

 

 

2018/9/15   홍릉수목원                      900*600

 

 

 

 

 

 850*566    21/09/05  홍릉

 

2023/7/29.

 

 

 

 

     맥문동 / 안시안

 

바다 속 진주조개에만

진주가 있는 줄 알았지요

조개의 아픈 상처가

진주를 키운다는 말을 듣고

가슴의 상처를 만날 때마다

영롱한 진주를 생각했지요

가까운 산에도 들에도

진주가 있는 줄 몰랐어요

맥문동이 환하게 웃으며

바람과 햇살이 키운 거라며

초록빛 진주를 보여 줬어요

까만 진주를 보여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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