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관리소를 지나며 사색의 길을 가노라면 독립운동가와 문학인들의 고택을 만날 수 있다.
눈덮인 겨울날에 그분들을 만나러 떠나보자.
공교롭게 오늘 만나게되는 박인환(31세), 이중섭(40세), 최학송(32세), 차중락(27세)은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고
다음에 찾을 "백치아다다"를 대표하는 소설가계용묵(57세)이 그나마 나이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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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을 대표하는 시인 박인환의 묘.
국수나무에 매달린 빗방울.
개나리, 지가 복수초인줄 아나.
마의 씨방이지만 무슨 마인지는 모르겠다.
"황소"그림을 대표하는 화가이중섭의 묘.
빈 새의 둥지도 이 계절에 그림이 된다.
신경향파 문학소설가 최학송의 묘.
가난속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고국" "개벽" "신상" 등.
상봉동과 신내동일대.
지금껏 보지못했던 고라니도 살아가고 있었다.
"낙엽따라 가버린사랑"의 차중락의 묘.
"백치아다다"계용묵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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