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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술패랭이 & 패랭이.

by 江山 2016. 7. 20.

▼술패랭이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석죽목 > 석죽과 > 패랭이꽃속 > 다년생초.

 

학명 : Dianthus longicalyx Miq.

꽃말 : 무욕,  평정.

 

한 여름 분홍색으로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패랭이꽃은 꽃대도 곧고 포기형태를 잘

나타내지만 술패랭이는 꽃대가 그리 강하지 않아 곧잘 쓰러지곤 한다. 하지만 향기는

술패랭이꽃이 훨씬 좋다.

도로변 화단이나 정원에 여름철 관상용으로 많이 쓰인다.

패랭이꽃은 포기를 잘 형성하며 어느 정도군락을 이루지만 술패랭이꽃은 드문드문

자란다.

패랭이꽃 종류는 포기가 오래 묵으면 포기 가운데 부분은 말라 고사되고 방석처럼

자꾸 옆으로 새 줄기가 퍼진다.

술패랭이꽃은 향기가 워낙 좋아 꽃꽂이용으로도 훌륭한 소재이다.

씨앗으로 잘 번식한다.

꽃이 진뒤 그 자리에 긴 꼬투리가 달리는데 씨앗이 충분히 여물면 검은 색을 띠므로

이때 딴다.

바로 뿌려서 추위가 오기 전에 어느정도 키우면 이듬해 여름에 꽃을 볼 수 있다.

봄에 새로 나온 작은 포를 잘라 꽂으면 거의 뿌리 내린다. 

추위나 건조에 강하며 15∼20℃정도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초여름부터 꽃을 관상하기 위해서는 7월이후 뿌려 묘를 기른다음 9월초순 정식하면 된다.        

어버이날이나 스승의날 많이 쓰이는 카네이션도 석죽과 식물로서 이들의 조상은 패랭이

종류이다.

패랭이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유럽,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낮은 산이나 평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수염패랭이꽃,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술패랭이꽃과

키가 작은 왜성술패랭이 등 5종 1변종이 자생하고 있다.    <<어학사전에서>>

 

 

 

   휴휴암             900*600

 

 

 2023/7/21.  광릉.   85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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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랭이 

쌍떡잎식물강 > 중심자목 > 석죽과 > 패랭이속 > 1년생 or 다년생초

학명 : Dianthus chinensis

꽃말 : 정절.  사모.

 

옛날 상인들이 나들이때 즐겨쓰던 챙이 좁은 밀짚모자인 패랭이를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

가늘지만 마디가 생기면서 자라는 줄기는 마치 바위틈에서 자라는 대나무와 같다하여

석죽(石竹)이라고도 부른다.

 

힘든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않고 굳건하게 우리땅을 지키고 살아 온 서민들의 삶처럼

이 꽃도 척박하고 건조한 모래땅과 바위틈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자그마한 희망을 상징하듯

연분홍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꽃이다.

 

 

 

 

 

 

◀그리스의 전설 ▶

 

옛날 그리스에 "리크네스"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살길이 막막하여 당시 한창 번성하던 로마로 돈을 벌기위해 떠난다.

로마에서는 개선장병이나 영예로운 시인에게 월계수로 만든 면류관을 주었는데 이 면류관을

주로 부녀자들이 만들었다.

그는 기술을 배워 이 면류관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자 그의 면류관은 소문이 났고 면류관을 만들려는 자들은 그에게 몰려들었다.

그러자 그동안 업으로 하던 많은 여자들이 그를 시기하였고 그중 "니크트라" 라는  여자가

젊은 하인을 시켜 그를 죽이고 말았다.

로마인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기도했는데 아폴로신이 그 애절한 기도소리를 듣고

리크네스를 붉은 패랭이꽃으로 만들어 다시 태어나게 해 주었다고 한다.

또 사람들은 그 이후로 새로운 면류관보다 리크네스가 만들었던 면류관을 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중국의 전설 ▶

 

옛날 중국 어는 마을에 용감하고 힘이 센 장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밤만되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석령(石靈)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용감한 그는 석령(石靈)을 찾기위해 산으로 올랐다.

밤이 되자 그는 문제의 바위를 향해 화살을 힘껏 쏘았는데 너무 힘이 센 나머지 화살이 바위에 박혀

빼낼 수가 없었다.

그 이후로 석령은 사라지고 화살박힌 바위에서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어여쁜 꽃이 피어났는데

바로 패랭이꽃이었다.

사람들은 바위틈에서 피어난 대나무를 닮은 꽃이라하여 석죽(石竹)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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