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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runus padus L.
(그리스어로 pados, pedos에서 유래 야생열매를 일컫는다. 영어로는bird-cherry)
꽃말 : 사색, 상념.
잎이 핀 다음에 하얀꽃이 마치 뭉게구름같다 하여 "구름나무"로 불렀다고 한다.
한자로는 구룡목(九龍木)이어서 구룡나무 라고 하다가 귀룽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어린가지를 자르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으로 생겼다.
꽃은 5월에 총상꽃차례로 무리져서 하얗게 피며 꽃줄기는 밑으로 약간 처진다.
핵과인 열매는 6월에 동그랗게 검은색으로 익으며 맛이 떫다.
가지를 비틀어서 뗏목을 묶는데 쓰고 가지에서 나는 냄새를 이용하여 파리를 쫓기도 한다.
작은 가지 말린 것을 구룡목이라고 하는데, 체증에 쓰거나 다리에 나는 부스럼에 생즙을 내서
바르면 효과가 있다.
7월에 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날것으로 먹기도 한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북쪽으로 갈수록 많이 분포한다.
물을 좋아하는 나무로 물오름이 빨라서 이른 봄 숲에서 가장 빨리 잎을 내는 나무다.
푸른빛으로 눈에 띄는 나무로 그래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나무다.
조상들은 이른봄에 귀룽나무가 잎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봄농사 시기를 가늠했다고 한다.
구룡이란 말은 석가모니가 태어났을 때 하늘에서 아홉마리의 용이 내려와 향수로 석가모니의
몸을 씻겨주고 땅속에서 연꽃이 솟아 올라와 발을 떠받쳤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불교와 관련이 깊다.
2024/3/22. 예봉산. 900*600
2017/4/22. 용마산 900*600
2020/5/5. 강씨봉. 900*600
2020/4/27. 세정사. 900*600
2022/8/16. 광릉 850*566 700d
2019/8/24. 화악산. 900*600
2022/8/16. 광릉수목원. 900*600
구룡사이야기
신라 문무왕때 의상이 창건했다는 치악산의 구룡사의 이야기다.
지금의 절터는 원래 깊은 연못으로 아홉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절을 짓는데 방해가 되므로
의상이 부적 한장으로 용들을 물리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구(九)룡사라 했다고 한다.
조선중기에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절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 고 하여 거북바위등에 구멍을 뚫어 혈을 끊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세가 쇠퇴하였기에 거북이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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