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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질경이이야기

by 江山 2015. 10. 26.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질경이목 > 질경이과 > 질경이속 > 다년생초.

학명 : Plantago asiatica L.

꽃말 : 발자취.

 

한자어로는 차전초(車前草)로 불리는데, 수레가 드나드는 길가에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까맣고 작은 씨앗은 차전자라는 이름의 한약재로 쓰인다.

차전자는 소변을 원활하게 하여 급성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에 효능이 있고,

여름철 설사를 그치게 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또한 거담작용이 있어 기침, 가래에도 쓰이며, 눈을 맑게 하는 명목 효능도 있다.

 

 

• 창질경이 : 잎은 긴 칼날처럼 생겼고, 가느다란 꽃대 끝에 꽃이 핀다.
• 가지질경이 : 꽃대 중간이 2-3개로 나누어진다.
• 갯질경이
• 털질경이

 

 

 

    850*565

 

 

 

 

전해지는 이야기

중국 한나라에 ‘마무’라는 장수가 군사를 이끌고 전쟁터로 갔다.

산 넘고 강 건너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사막을 지나게 되었다.

사람도 지쳤고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많은 병사들이 죽어갔다.

병사들은 아랫배가 붓고 눈이 쑥 들어가고 피오줌을 누는 '습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말도 피오줌을 누면서 하나 둘 쓰러졌다.

그런데 말 한 마리가 생기를 되찾고 맑은 오줌을 누는 것이 아닌가.

말은 마차 앞에 있는 돼지귀처럼 생긴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 풀이 피오줌을 멎게 하였다는 것을 알아챈 병사는 곧 그 풀을 뜯어서 국을 끓여 먹었다.

오줌이 맑아지고 퉁퉁 부었던 아랫배도 본래 모습을 찾았으며, 병사들과 말을 병에서 구할 수 있었다.

그 풀을 수레바퀴 앞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하여 이름을 '차전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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