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목 > 물푸레나무과 > 수수꽃다리속 > 낙엽성관목.
학명 : Syringa dilatata (Nakai) Rehde
꽃말 : 우애, 젊은날의 추억, 첫사랑.
향기는 달콤하지만 맛은 쓴 첫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꽃이 수수이삭을 닮았다고 해서 부르는 순우리말이며 북한에서만 자생한다.
우리나라 이남에는 털개회나무이다. 영어명으론 Korea early lilac
발칸반도가 원산인 라일락과는 같은 속에 있는 다른 나무다.
주로 평남, 함남, 황해도에서 나는 식물로 잎은 마주나고 심장꼴이며
윗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두빛이다.
꽃은 봄에 피고 연자주색이며 꽃부리가 긴 통으로 되고 향기가 좋다.
수술은 두개이고 꽃통이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삭과(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에 많은 씨가 든 열매) 이며 초가을에 익는다.
수수꽃다리, 털개회나무, 라일락- (4~5월 개화)., 버들개회나무-(2년생가지에 5~6월 개화)
개회나무, 꽃개회나무, 정향나무-(6~7월 개화) 등이 있다.
외래종과 개량종들이 많아서 다른 이름으로 구분짓고 있는데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니 순우리말로 불리우는 수수꽃다리로 통일해서 불러도 되겠다.
6.25이후 수수꽃다리가 이남에 6~7그루가 퍼지게 되었는데 아래 사진은 석룡산 정상에서
만난놈이니 진정 수수꽃다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2015/5/31. 석룡산. 80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