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문 > 목련강 > 용담목 > 협죽도과 > 협죽도속 > 상록활엽관목.
학명 : Nerium oleander L.
꽃말 : 위험, 주의, 방심은 금물.
다른 이름으로 유도화(柳桃花)라고도 하여 잎이 버드나무 모양이고 꽃은
얼핏 복숭아꽃 같다는 의미이다.
나무껍질과 뿌리에는 네리안틴이라는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주의하여야 한다.
흔히 우리는 젓가락이 없으면 주위의 나뭇가지를 짤라 적당히 껍질을 벗겨내고 사용
하는데 이 협죽도만은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이는 나무에 독이 있다는 것을 확대해석하여 조선시대의 사약재료로 사용하였다
는 주장을 펴기도 하는데, 사약은 비상, 부자등의 극독물을 사용한 것이지 협죽도와는
관련이 없고 들어온 연대로 볼 때도 사약의 재료와는 관련이 없다.
미국에서는 협죽도 가지로 핫도그를 끼워 먹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바비큐장작으로 사용하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다 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던 여학생이 나무젓가락으로 사용, 김밥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사망한 예도 있다.
인도 원산으로 우리 나라에 1920년경에 수입되어 제주도에서는 야외에 심는다.
중북부 지방에서는 야외 월동이 되지 않는다. 상록활엽수 관목으로 햇볕이 잘 쬐고
습기가 많은 사질토에서 잘 자라지만 아무데서나 자라며 공해에 매우 강하다.
높이 2m 이상 자라고 밑에서 가지가 총생하여 포기로 되며 수피는 검은 갈색이고
밋밋하다.
잎은 3개씩 돌려나고 선상 피침형이며 가장가리가 밋밋하다.
질이 두껍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7∼8월에 피지만 가을까지 계속되고 홍색• 백색• 자홍색 및 황백색이 있고 겹꽃도 있다.
화관은 지름 3∼4cm로서 밑은 긴 통으로 되고 윗부분은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갈래조각은 꼬이면서 한쪽이 겹쳐진다.
화관의 통부와 갈래조각 사이에 실 같은 부속물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수술은 화관통에 붙어 있다.
꽃밥 끝에는 털이 있는 실같은 부속물이 있다.
스페인에서 전해져오는 전설
옛날 가난한 집안에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아가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안타깝게도 열병으로 쓰러졌는데 어머니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딸을 간호했지만 병이 회복되지 않았고 어머니는 성 요셉에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방으로 환한 빛이 들어오더니 낯선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나
싱싱한 협죽도 가지를 딸의 가슴에 올려놓고는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는 "성 요셉이구나" 라고 생각했고 소녀는 그날 이후로 깨끗이 완쾌되었다.
그래서 협죽도는 "성 요셉의 꽃" 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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