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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Ligustrum japonicum
꽃말 : 강인한 마음, 망상.
광나무나무는 상록성으로 한겨울에도 푸르름과 자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여정목(女貞木)이라 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는 광나무는 6월경에 흰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7~8m 정도의 작은 열매가 가지끝에 주렁주렁 달려 이른봄까지 달려 있으며,
모양은 쥐똥나무를 닮았으나 좀 더 크다.
나무크기는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크게는 약 5~8m까지 자라는 키작은 상록성나무로
잎은 타원형에 가죽질로 전면은 윤기가 흐르고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
광나무의 특징은 염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수명도 길지만 오랫동안 썩지 않아
기구제로도 쓰이고
정원수로도 손색이 없는 나무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여정자(女貞子)라 하며, 여정실 동청자(冬靑子)라 한다.
간과 신장을 좋게하여 소변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정기를 증강시켜 무병장수를
한다 하며, 이외에도 무릎통증을 억제하고 나이드신 분들이 오래 드시면 젊음을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정자 광나무열매를 장복하면 침침한 눈을 밝게하는데 도움을 주고 심장 또한
건강하게 되며 눈앞에 아른거리는 증상을 사라지게 하고, 온종일 끊이지 않고 들리는
이명증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가끔씩 현기증이
있는 분과 신경이 쇠약한 분들께도 도움을 주고, 평소에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이
나타나고 시큰거리며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을 받는 분들께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몸이 쇠약하여 발병하는 여러 질환에 도움을 주며, 그중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암을 치료할 목적으로 줄기와 나무잎을 따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 달여서 복용을 한다.
광나무는 위암과 백혈병 그리고 식도암과 간암 등 여러 암에 도움을 주므로 열매와 가지
그리고 잎을 잘 말려서 물에 넣고 푹 달여서 아침과 저녁으로 한잔씩 마셔주면 위와 같은
질환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나이에 비해 일찍 흰머리가 많은 분들에게 잘맞는 열매다.
광나무 열매를 장복하면 검은머리로 바뀌게 된다하며,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막아주어
향기가 나며, 이외에도 여성분들에게는 피부미용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또한 냉증과 대하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광나무는 사시사철 채취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채취한 잎과 가지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필히 그늘에 바짝 말려 사용한다.
달여서 복용하기 불편하신 분은 말린 잎이나 열매를 믹서기나 분쇄기에 넣어 분말로
가공하여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분말을 환으로 가공하여
먹기도 한다.
이렇게 섭취를하면 만니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남성들의 정력강화제로
쓰기도 한다.
시링긴 성분은 여성분들의 성감을 높여주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남녀 모두에게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나무는 매연 등 공해에도 강하여 도로변의 울타리용,
정원수로 식재.
광나무열매는 성질은 서늘하며, 쓰고 단맛을 가지고 있어 따뜻한 체질에 잘 맞다.
2023/7/29. 광릉수목원. 850*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