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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동두천 칠봉산(506m) ㅡ 천보산(423m)

by 江山 2011. 5. 7.


행정구역 :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 광사동. (한북정맥-왕방지맥)

산행일시 : 2011. 5. 6 (금) 흐리고 약간의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쟁이님의 소개로 칠봉산과 천보산산행에 나섰다.

양주시 봉양동과 동두천시가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동남쪽으로는 천보산(423m)이 이어져 있고, 그 아래 양주시 회암리에

회암사와 회암사지가 있다.

 

산행코스: 봉양4거리(사귀마을) 들머리 - 1.0km - 발리봉(독수리봉) - 1.3km - 매봉(응봉) - 0.7km - 깃대봉 - 0.2km - 

               석봉 - 0.4km - 투구봉 - 0.3km - 말봉 - 0.1km - 정상(돌봉) - 0.3km - 수리봉(솔리봉) - 1.0km - 장림고개 - 

               1.4km -천보산정상 -1.0km - 회암사 - 1.5km - 회암사지 - 버스정류장(78번) - 덕정역.  

              총 9.2km.   5시간 소요.


              평일이며 비가오고 유명한 산이 아니어서인지 하루종일 온 산을 혼자 독차지 했다.

              봉우리라기보다는 그냥 이름 붙였다는 느낌이며 능선으로 이어진 평범한 육산으로 설명함이 족할듯하다.

 

 

덕정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덕정역과 지행역의 중간지점인 봉양4거리에서 버스를 내린다. 지하철고가밑으로 바로 들머리로

진입하게 된다.

 

발리봉(독수리봉)

임금께서 처음 등산하기위해 떠난 곳이라하여 붙여진 봉우리.

혹은 봉우리 생김새가 스님의 공양 발우와 같이 생겼다하여 부르기도 함. 

 

매 봉(응봉)

임금께서 수렵 할 때 사냥할때 필요한 매를 날렸던 곳. 

 

깃대봉 

임금께서 수렵을 시작한다는 표시의 깃발을 꽂았다는 곳.  

 

 

석 봉

돌이 많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별로 돌이없는 산이다보니 이것도 많은양으로 보이는가보다.

지나는 길목에 그냥 돌 몇개가 있을뿐이다.

 

투구봉

임금께서 쉬시니 군사가 갑옷 투구를 풀어 놓았다는 봉우리.  

 

말 봉

 

칠봉산 정상(돌봉)506m.

돌이 많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미 석봉이 있기에 돌봉으로 부른다.

 

수리봉(솔리봉)

 

수리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천보산 능선. 

 

장림고개. 교통량이 없는 옛길이다.

 

썰렁한 천보산정상(423m)

 

천보산에서 이어지는 의정부방향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가면 회암고개(투바위고개)를 만난다. 좌측으로 포천 송우리가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으로 양주땅 회암리이다.  

 

천보산 망경대아래에 자리잡은 회암사.

 

 

천보산에서 아래로 보이는 회암사와 양주 회암리.

 

회암사지

회암사의 창건시기는 미정으로 12세기 이전부터 존재했던것으로 추정되며, 나옹이 고려 후기에 대대적인 불사를 주도하여

사역이 확장된 이후 조선 전기까지 왕실을 중심으로 많은 불사가 이루어지면서 최대규모의 사찰로서 크게 번창하였다.

현재 회암사지는 출토된 유물을 보존하고 연구하기위한 전시관 건립과 유적지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