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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저런일

진정 봄은 오려나

by 江山 2009. 2. 4.

입춘(立春).

고단하고 힘겨운 겨울의 깊은 골짜기를 헤쳐나왔습니다.

이제 동풍이 불어오고 언땅을 녹이면 겨울잠을 자던 모든 생물들이 꿈틀거리며 기지개를 펼

것입니다.

봄기운은 슬며시 겨울을 저쪽으로 밀어내고 싸늘했던 나뭇가지에 새봄의 푸르름을 선물 할

것이다.  한껏 푸른 창공을 향해 팔벌리며 세상을 맞이 할 것이다. 

 

 

 

봄을 맞으러 나들이를 합니다.

우물속 깊은곳에서도 봄기운이 스멀스멀 기어 오릅니다.

 

 

가창오리떼가 얼음의 두께를 밀어내며 봄을 불러옵니다.

그러나 아직은 차가운가요, 발이 시려 빨갛게 얼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봄을 재촉합니다. 

하지만,

동토의 북녁땅은 언제나 겨울입니다.

오늘도 매스컴에선 대포동2호가 시험발사준비를 하고있다고 야단입니다.

자유의집과 판문점은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주기를 기다립니다.

진정 봄은 찾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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