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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온 글

어버이 살아실제...

by 江山 2008. 5. 8.

 

무지 몽매했던 옛날의 우리 선조 때부터 늙고 병든 부모를
산속이나 외진 곳에 갖다 버리는 풍습이 있기도 하였다,
흔히 말하는 "고려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죄악인가를 깨달은 "세종 대왕"때 부터
나라의 법으로 금하기 시작했고 "현종" 때에는 존속살인뿐 아니라
부모에게 손찌검만 하여도 극형으로 다스려 참수(斬首)를 했다고
근세 형사사건 판례집인 추관지(秋官誌)에 기록되어 있다,

옛날에는 부모에게 불효 막심한 인간을 두고 효경(梟경)이라 하였는데
효(梟)는 올빼미를 말하고 "경"은 승량이를 말하는 것으로 두 짐승 모두
부모의 살점을 먹는다 해서 그리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한때는 부엉이(올빼미)가 보이기만 하면
부모 은공을 모르는 짐승이라 하여 보이는 대로 잡아다가 죽여 가지고는
마을 길가 나무 가지에 걸어 놓아 경계로 삼는 풍습이 있기도 했다고 하는데-
올빼미라는 "효"(梟) 글자를 살펴보면 나무목(木)위에 새(鳥)가 올려져 있다,   
바로 그래서 생겨난 글자이기 때문이란 것이다,,

또한 중죄인을 목을 베어 저자 거리에 매다는 것을 "효수"(梟首)라고 한것도
바로 올빼미를 죽여 나무에 매단데서 유래 되었다고도 한다,
아무튼 존속살상(殺傷)은 인간이 지은 죄악 중에서 가장 부도덕 하고
악질적인 죄악인데 "불경"에서도 "아세자"왕이 그의 아비를 굶겨 죽인 죄로
전신에 창독(瘡毒)이 올라 처참하게 죽고 있으며,-
희랍 신화에 나오는 "오이디프스"왕도 그의 아비를 죽인 죄로,
후에 두눈이 멀고 정신이상이 되어 길거리를 떠 돌다가
객사(客死)를 하는 것으로 적혀 있다,

19세기 탐험가인 "헌트"도 피지섬"의 원주민들이 늙고 병든 부모를
목졸라 죽이고는 막상 장례를 치루면서는 눈물을 찔끔 거리는
해괴한 풍습을 본 기록을 남겨놓고 있기도 한데,-
내 부모를 효성을 다해 모시지 않는 불효한 자식은,
결단코 하늘의 축복 받기를 포기해야 할 것이며 그의 자손들 역시
제대로 인간 구실하며 살아가지 못할 것임을 단언하고 싶다,,

신앙이 없는 분들은 정신 나간 "샤머니즘"이라고
코 웃음을 칠지도 모르겠지만 수도승으로 기도중에 본 "극락과 연옥"에서 -
그리고 기독교로 개종한 후, 금식 기도중에 본 "천국과 지옥"의 모습에서도 -
불효한 자손들이 겪게되는 그 처참하고 끔직한 형벌을 난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나이 드신 부모 모시기를 기피하고,
심지어 "존속 살상"까지 하는 끔직한 죄악이 빈번하고 있음은 현대의 법이
너무나 말랑 하던가-
"말세가 다가 왔다는 보다 분명한 증거는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孝는 人間의 根本"이라 하였는데
나 부터도 효경 못지않은 효도짖을 못하고있으니를  그 엄청난 죄업을 장차
내 어이 감당 하게 될지~, 그것이 무척 두려워 진다.
                                                                           - 좋은 글 옮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