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20. 토
도시엔 아까시꽃이 지고 있지만 지금 시골엔 한창 꽃이 피고있는 중이다.
아까시꽃향기따라 모든 번뇌 벗어던지고 자연속에 묻히는 것이 고단한 현대인들의 탈출구라면
그런 심리의 감각을 깨우는 TV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모방송사의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다.
꽤나 사랑받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이기에 편안한 쉼터를 찾는 느낌으로 즐겨보았는데 점점 진실일까
하는 의심이 증폭되어 간다.
그 현장의 배경상황을 둘러보기로 한다.
저기 보이는 집을 조명해 보는데, 마을과 완전 동떨어진것도 아닌 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하나의 가옥일뿐이다.
전줏대도 서있고 차량도 마당까지 들어갈 수 있는 도로가 포장까지 잘 되어진... 그냥 이웃이다.
그런데 깊은산속에 살고있는 자연인으로 설정하여 찾아가는 입구부터 골짜기에서 웃기지않는 작업을 했던 것이다.
이런식이라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모두가 자연인에 속하는 결과로 보여진다.
개울을 사이에 두고 도로에서 건너다 본 상황이다.
전면 출입구 윗면에 나는자연이다 이00 라는 싸인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자연속에서 꽃들은 피고 진다.
자연스런 자연앞에 억지로 꿰어 맞춰 그럴싸하게 눈속임하는 인간들의 허와 실의 상황을 자연은 언제까지
너그럽게 봐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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