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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자목련이야기

by 江山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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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Magnolia liliiflora Desr.
꽃말 : 자연애

 
중국원산이며 꽃잎의 안과 밖이 진한 자주색이다.
한자어로 나무의 연이라는 의미로 꽃모양이 연꽃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에 매달린 빨간씨가 있다. 
자주목련보다 1~2주 늦게 피고 꽃이 조금 더 작다.
                                                      자주목련꽃잎의 안쪽은 흰색에 가깝다.
 
 
 
 
 850*566      700d     2022/4    홍릉수목원

 
 

 
 

 
 
 
아주 먼 옛날,
옥황상제에게는 아주 어여쁘고 마음씨도 고운딸이 있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많은 젊은이들이 공주에게 청혼을 하였지만 그녀는 쳐다보지도 않고 거절 할 뿐이었다.
공주에게는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었는데 바로 북쪽에 사는 바다의 신이었다.
어느날 그녀는 큰 마음을 먹고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바다의 신을 만나기 위해 북쪽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찾아가보니 바다의 신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던 것이었다.
이에 공주는 큰 충격을 받고 울며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바다의 신은 양지바른 곳에 그녀를 묻어주었고
공주의 넋을 위로한답시고 자신의 아내에게도 잠자는 독약을 먹여 그 옆에 묻어준 뒤 평생을 혼자 살겠다고 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옥황상제는 가여운 두 여인을 위해 무덤가에 꽃을 피우게 하였는데
공주의 무덤에는 하얀색의 백목련이, 아내의 무덤에는 자주색의 목련이 피어났다.
이 두 목련은 꽃이 필 때면 꽃봉오리가 북쪽을 향하고 있는데 이때문에 사람들은 북향화(北向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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