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0일. 토. 날씨는끄믈끄믈.
블방에 올라오는 동강할미꽃에 확 빠져버렸다.
맘먹고 식구들을 대동하고 1박 2일의 동강여행을 떠나는 날 비도 내리고 눈발도 날리고
바람은 쌀쌀하여 영 여행의 맛을 흐리게 하는 날이다.
그러나 하늘이 도우사 일정엔 전혀 지장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
세계유일의 고유학명을 갖고있는 동강할미꽃,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땟목을 이용하여 이곳에서 한양까지 나무를 운반하게 되었다.
급류를 타야하는 뗏목은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는데 뗏목을 타던 손자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손자가 죽은줄도 모르고 애타게 기다리던 할머니는 절벽에서 숨을 거두게 되고 거기서 피어난 꽃이
동강할미꽃이 되었다고~~~
문희마을 백룡동굴매표소.
18000원의 입장료와 시간제로 출입이 가능하고 이동데크길이 붕괴위험이 있어
백룡호를 타고 물길로 이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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