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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
꽃말 : 승리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이 원산인 부레옥잠은 살아있는 수질 정화장치이다.
잎줄기에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어 물위에 떠서 살아간다.
부레옥잠은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와 인을 먹어치운다.
1헥타아르의 부레옥잠은 1년에 1천7백킬로그램의 질소와 3백킬로그램의 인을 빨아들이는데,
이것은 5백여 명의 사람들이 내버리는 폐수를 깨끗한 물로 바꾸는 셈이 된다.
또한 수질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어린 물고기나 새우의 좋은 서식지 역할을한다.
부레옥잠은 연못에서 둥둥 떠다니며 자라며, 아랫쪽에는 수염같은 잔뿌리들이 있는데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이고, 몸의 균형을 잡아 지탱하는 구실을 한다.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밝은 녹색에 윤기가 있다.
잎자루는 둥글게 공 모양으로 부풀어 있으며 그 안은 스폰지처럼 되어 있고 공기가 들어 있어
물 표면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한다.
꽃은 연한 보랏빛으로 수상꽃차례로 달리며, 6개의 갈래조각 중에서 위의 것은 연한 보라색 바탕에
황색 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다.
2023/9/23. 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