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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피나물 & 매미풀

by 江山 2015. 5. 11.

▼피나물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양귀비목 > 양귀비과 > 피나물속 > 다년생초.

 

학명 : Hylomecon vernalis Maxim

꽃말 :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둔.

 

중부지방의 산지나 북부지방 산간지역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옆으로 기는 굵은 뿌리줄기를 가져 영양번식으로 무리를 지어 집단을 형성하며 뿌리는 길고 가늘다. 

줄기에 잎이 난다.

뿌리줄기에서 길이가 30~50㎝인 줄기와 잎이 나온다.

노란색 꽃은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핀다.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2개로 나누어져 있고, 수술은 매우 많다. 

여름에 잎과 줄기는 없어지고 열매를 맺는데, 열매는 긴 삭과이다. 
연한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약한 독성이 있지만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 뿌리를 외상을 입은 부위에 붙이거나 환약으로 만들어 복용하여 신경통·관절염 등을 치료한다. 

꽃 모양이 아름다워 이른 봄 정원의 화초로 좋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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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옛날에 아주 어여쁜 소녀가 산에 올라 봄나물을 캐고 있었다.

나물을 열심히 뜯다가 허리를 펴고 하늘을 보니 절벽에 나비처럼 아름다운 노란꽃이 피어 있었다.

위험한 절벽이지만 이 노란꽃에 이끌려 절벽을 오르고 있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이마의 땀을 식혀주고 나비와 벌들은 춤을 추며 소녀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손에 꽃이 닿는 순간 그만 미끄러져 아래로 추락하여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이듬해 햇빛이 따스한 봄날, 소녀가 죽은 자리에서 노란꽃이 피어난다.

이 꽃을 꺾어보니 줄기에서 붉은 피가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꽃을 피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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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풀

쌍떡잎식물강 > 양귀비목 > 양귀비과 > 매미꽃속 > 다년생초.

 

학명 : Coreanomecon hylomeconoides Nakai

꽃말 : 봄나비.

 

매미가 나올 무렵에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줄기를 잘라보면 피나물은 적황색(황색에 가까움), 매미꽃은 붉은색 유액이 나온다.

 

▶매미풀 - 뿌리에서부터 올라온 줄기끝에서 꽃이 여러송이 핀다.  줄기에 잎이 없다.

               - 꽃봉오리에 털이 없다.

              -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  덩이줄기가 1개이다

                  

▶피나물 - 원줄기 짧고 곧게 선다. 

               - 꽃대에 꽃과 잎이 같이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핀다.

               - 꽃봉오리에 털이 있다.

               -  이른봄에만 핀다.

              -  덩이줄기가 여러개 있다.

 

 

 

  2020/6/15.   홍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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